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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거리두기 2단계 격상…종교시설 좌석 20% 제한

내달 1일까지 5일간 거리두기 2단계 실시
확진자 나온 학교 학생·교직원 1천명 검사

  • 웹출고시간2021.03.28 13:43:59
  • 최종수정2021.03.28 15:54:12

홍성열 증평군수가 지난 27일 코로나19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거리두기 2단계 실시 등 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히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군이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27일 비대면 영상 브리핑에서 "현재 시행하는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28일 오전 0시부터 다음 달 1일 자정까지 5일간 2단계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2단계 시행에 따라 100인 이상 집합·시위 등 모임과 행사는 금지된다.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파티룸 등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할 수 없고, 식당·카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종교시설은 좌석수의 20%(종전 30%) 이내 인원만 참여할 수 있다. 군은 비대면 예배를 권고했다.

공공체육시설·군립도서관·김득신문학관·노인복지관·청소년수련관·장애인복지관·좌구산숲명상의집 등 국·공립시설 운영은 중단되고 경로당은 폐쇄된다.

군 방역수칙에 명시되지 않은 사항은 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에 따른다.

군은 현재 각 과별로 2명씩 50명으로 긴급방역단을 구성해 현장에 투입하고, 도에서는 역학조사관과 간호사를 파견했다.

마을별로 안내 방송을 통해 의심 증상이 있는 주민의 적극적인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군은 이와 함께 확진자가 나온 군청 구내식당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군보건소는 지난 26일부터 코로나19 관련 외 일반진료와 제증명 발급 등의 업무를 잠정 중단했다.

증평군내 일부 학교 학생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서 학생과 교직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27일부터 증평종합스포츠센터 광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마련해 검사를 하고 있다.

증평초등학교는 당분간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2학년과 3학년의 교실건물이 다른 증평의 한 고등학교는 1학년생만을 대상으로 당분간 원격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8개 초중고교교는 학생들의 검사 결과를 지켜본 뒤 수업 방식을 결정하기로 했다. 증평군내 어린이집과 학원은 휴원했다.

홍 군수는 "지역 종교시설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고강도 조치인 만큼 군민들이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며 "일상생활에서 기본방역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증평에서는 지난 25일 20대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26일 오전에는 A씨 가족 3명과 다른 가족 2명이, 오후에는 20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고 27일에는 확진된 50대 B씨와 접촉한 60대 C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해당 교회 신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현재까지 27명이 나왔다.

이시종(오른쪽) 충북지사가 지난 27일 교회발(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증평군을 찾아 긴급 점검을 하고 있다. 이 지사는 증평보건소에서 홍성열 군수에게 집단감염발생 현황과 방역 대응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7일 증평군보건소를 방문해 윤서영 증평군보건소장으로부터 집단감염 발생 현황과 방역 대응상황을 보고받고 방역 일선에서 휴일도 없이 근무하는 방역담당 공무원을 격려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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