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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12월 1천 명 넘길 듯

하루 확진자 수 역대 최다 '72명'… 절반 이상 돌파감염
어린이집·병원 등 집단감염 여진 지속… 감염경로 미상도
성탄절 앞두고 방역 비상… 지자체 합동 특별점검 추진

  • 웹출고시간2021.12.22 19:06:57
  • 최종수정2021.12.22 19:06:57
[충북일보] 청주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현재와 같은 확산세가 지속되면 12월 확진자 수도 사상 초유인 1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집단감염·돌파감염이 끊이지 않는 데다 감염경로 미상의 확진자도 증가세를 보이는 등 코로나19 방역 전선이 위협을 받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7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경로미상은 18명, 돌파감염은 41명에 달한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22명은 기존 집단감염 관련이다. 상당구 어린이집 10명(누적 30명), 청원구 병원 2명(56명), 동호회 1명(12명), 부동산사업장 5명(6명), 충북대학교병원 4명(26명)이 역학조사 결과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지난해 하루 57명의 확진자가 나온 요양원 집단감염 사태 이후 올해 들어 하루 최다 확진자는 지난 16일 54명을 기록한 바 있다.

12월 누적 확진자는 22일 오전 10시 기준 821명이다. 월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던 지난 10월 720명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영유아가 116명으로 가장 많다. 어린이집 5곳과 유치원 1곳에서 n차 감염을 포함해 191명이 집단 감염됐다.

초등학교 73명, 중학교 29명, 고등학교 4명 등 학생 확진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0대 이상은 235명으로 28.6%를 차지한다.

이달 전체 확진자 중 감염경로 미상은 172명에 이른다.

돌파감염도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 전체 확진자의 절반을 넘는 464명(56.5%)이 돌파감염 됐다.

연령대 별로는 △60~69세 126명(85.1%) △40~49세 91명(74.6%) △70~79세 70명(98.6%) △30~39세 62명(71.3%) △20~29세 49명(65.3%) △50~59세 48명(69.6%) △80세 이상 13명(81.3%) △10~19세 5명(6.0%) 순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연말을 맞아 확진자 수가 폭증할 수 있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충북도는 성탄절을 맞아 도내 종교시설 2천314곳을 대상으로 오는 24~25일 시·군 합동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증평 20·청주 14·제천 8)가 지속 발생하고, 성탄절을 맞아 교인들이 대거 몰릴 것이 예상됨에 따른 조처다.

22일 오후 4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청주 26명, 충주 17명, 음성 7명, 진천 4명, 제천·영동 각 2명, 옥천 1명 5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천836명이 됐다.

신규 확진된 59명 가운데 35명은 백신 접종 완료한 돌파감염자다. 학생 확진자는 8명, 영유아 확진자는 6명이 나왔다.

45명은 기존 확진자에 의해 감염됐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14명으로 11명은 발열 등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3명은 무증상 상태에서 선제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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