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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월 확진자 1천 명 첫 돌파 '비상'

12월 1천17명 확진… 26일 만에 누적 5천 명 넘어
10세 미만 17.9%·60~69세 16.9%… "추가접종 해야"

  • 웹출고시간2021.12.27 18:02:02
  • 최종수정2021.12.27 18:02:02
[충북일보] 청주지역 월 확진자가 처음으로 1천 명을 돌파하면서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2월 이후 누적 확진자는 지난 25일 5천 명을 넘어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달 들어선 1천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달인 11월 확진자가 418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한 달 새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전까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달은 올해 10월로 720명이다.

12월 확진자 현황을 보면 10세 미만이 182명(17.9%)으로 가장 많았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8곳에서는 집단감염으로 영유아를 비롯해 보육교사 등 2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령대별 확진자 수는 △60~69세 172명(16.9%) △40~49세 146명(14.4%) △10~19세 124명(12.2%) △30~39세 113명(11.1%) △50~59세 94명(9.2%) △20~29세 85명(8.4%) △70~79세 82명(8.1%) △80세 이상 19명(1.9%) 순으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지난 25일 청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천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9일 4천 명을 돌파한 지 불과 26일 만이다.

한범덕 시장은 백신 추가 접종률을 높일 것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한 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지난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일상 회복으로의 단계적 전환을 잠시 접고,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했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참담한 심정을 이해하고 있지만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달 확진자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10세 미만으로 17.9%,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로만 한정해도 10.2%에 달한다"며 "부모 세대인 30대, 40대 감염 비율도 높아지고 있어 자택 내 감염률은 36.6%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찌감치 백신을 접종하고 그 효과가 감소한 60대의 감염 비율은 17.1%로 두 번째로 높다"라며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모든 시민은 연령대 상관없이 최대한 빨리 추가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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