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코로나종합>감염경로 모르는 확진자발 n차 감염 지속

충북도, 내달 4일까지 준 2단계 연장· 일부 방역수칙 개편
실외 스포츠 경기장 수용 인원 10% →30% 이내 확대
경로당 오후 1~5시 운영 가능…음식물 섭취 금지 유지

  • 웹출고시간2021.06.13 16:07:05
  • 최종수정2021.06.13 17:59:35
[충북일보] 13일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명이 나왔다.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청주 12명, 옥천 1명, 음성 1명 등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는 3천139명이 됐다.

청주에서는 지난 12일 확진된 A(20대)씨의 지인 5명과 n차 접촉자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유증상 확진자의 지인인 20대 외국인과 확진된 직장동료로 검사를 받은 40대도 연쇄 감염됐다. 무증상 선제검사를 받은 30대 외국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침과 근육통 증상을 보인 20대와 30대도 검사를 받고 감염사실을 알게 됐다.

옥천에서는 성남 확진자의 가족인 50대(대전 거주)가, 음성에서는 이천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60대가 각각 추가 확진됐다.

전날 확진된 80대 B씨가 하루만에 사망했다. 청주에 거주하는 B씨는 발열, 기침, 가래, 객혈 등의 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사실을 알았다. B씨의 사망으로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9명이 됐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에 의한 n차 접촉 등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며 충북지역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준2단계가 오는 7월 4일까지 추가 연장됐다.

도는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연장 방침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준2단계를 14일 0시부터 7월 4일 밤 12시까지 3주간 연장했다.

도는 현행 거리두기의 생활 분야 2단계, 경제 분야 1.5 단계를 적용한 준2단계를 유지하는 한편, 정부의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원활한 전환과 휴가철 등을 고려한 개편안의 단계적 적용 방침에 따라 스포츠 경기장과 대중음악 공연 등 일부 방역수칙을 개편했다.

먼저 스포츠 경기장은 실외에 한해 이용인원 제한을 수용가능 관객의 10% 이내 입장에서 30% 이내 입장으로 확대했다.

다만, 마스크 상시착용, 음식섭취 금지, 지정좌석 외 이동금지, 육성응원 금지 등 기본 방역수칙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동안 감염 위험이 높은 모임·행사로 분류돼 5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됐던 대중음악 콘서트는 공연장 방역수칙으로 개편돼 입장인원 제한(최대 4천 명), 임시좌석 설치 시 1m 이상 거리두기(스탠딩, 함성금지), 공연 중 상시 촬영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모니터링 의무화 조치가 적용된다.

경로당의 운영시간을 당초 오전 10시~오후 4시에서 오후 1~5시로 변경하되, 필요시 시·군 여건에 따라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이용자의 음식물 섭취는 계속해서 금지된다.

그 외 모임·행사,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돌잔치 전문점, 유흥시설 5종 및 홀덤펍,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식당·카페(무인카페 포함), 파티룸, 일반관리시설 14종, 기타시설, 종교시설, 사회복지생활시설, 노인요양시설, 사회복지 이용시설, 요양·정신병원, 고위험사업장,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기타 집합 영업분야 등은 기존 방역수칙이 적용된다.

농업·축산·건설·건축 현장의 신규 근로자 진단검사(PCR) 의무화와 기존 근로자에 대한 진단검사(PCR) 권고도 이어진다. / 안혜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