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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18, 코로나19 사망률 크게 낮출 것"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
호흡기 질환과 코로나 변종 치료에도 효과
"오송을 코로나 치료제 생산기지로 삼겠다"
"바이오벨트 완성·세계인 건강 증진 기여할 것"

  • 웹출고시간2020.05.14 20:11:17
  • 최종수정2020.05.14 20:11:17
[충북일보]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충북 제천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엔지켐생명과학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은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신약물질(EC-18)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허가를 받은 국내 첫 사례인 만큼 치료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충북에서 만들어진 신약이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우리의 삶을 일상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 손기영(사진) 대표이사로부터 이번 임상시험 승인이 갖는 의미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들어봤다.

◇엔지켐생명과학을 소개한다면

"지난 1999년 창업 이래 신약개발을 중점에 두고 원료의약품(항결핵제, 항응고제, 진해거담제, 소염·진통제, MRI 조형제 등)과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2004년부터는 천연물 녹용에서 유래한 면역조절 물질 EC-18(PLAG)을 개발·생산 중이며, 최근 이를 활용해 항암화학 방사선 요법 유발 구강점막염과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로 EC-18을 제안했다

"녹용에 극미량 존재하는 EC-18은 합성된 저분자 약물로, 엔지켐생명과학은 EC-18과 동일한 화학적 구조를 갖춘 약물을 개발해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EC-18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이지만, 항바이러스제와 작용기전이 다르다. 면역조절을 통해 항상성을 유지, 코로나19의 주요 사망 원인인 급성호흡곤란증후군과 사이토카인 스톰을 예방한다."
◇EC-18 임상시험 승인이 갖는 의미는

"EC-18은 바이러스의 특성을 인식해 공격하는 항바이러스제와 달리 면역조절을 통해 염증 해소에 기여하고 항바이러스 효과를 발휘한다. 코로나19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코로나19 뿐 아니라 메르스와 사스 등 바이러스로 인한 호흡기 질환과 앞으로 마주할 새로운 바이러스성 전염병 치료에도 쓰일 수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킬 경우 백신은 효과를 발휘하지 못 할 수 있지만, EC-18은 바이러스 변종에 대응할 수 있다. 임상시험이 성공한다면, 충북 바이오·제약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충청권 바이오벨트 완성에 기여할 것이다."

◇임상시험 성공 가능성은

"EC-18은 신약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때 코로나19 치료제로 떠오른 말라리아약의 경우 심각한 부작용 논란을 빚기도 했다. 또한 EC-18은 코로나19 치료에 알맞은 작용기전을 갖고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빠르면 올해 안에 임상시험을 마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계획은

"오송2산단 내에 5천3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이곳에 신약생산 공장을 지을 계획으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에 성공할 경우 내년 쯤 착공해 오송을 코로나19 치료제 생산기지로 삼을 것이다. 충북도, 충북대학교, 파트너 제약기업, 연구기관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생명과학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산학연이 함께 제약기술 발전을 이루는 롤 모델을 만들고 싶다. 충북과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고 충청권 바이오벨트 완성에 역할을 다하겠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인의 건강 증진과 회복에도 기여하고 싶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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