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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기초조사 인력 태부족… 청주시, 전 직원 긴급투입

하루 확진자 2천 명 돌파… 팀장급 370명 업무 지원
일 4천 명 이상 확진 땐 읍면동 포함 전체 투입키로

  • 웹출고시간2022.02.23 18:22:11
  • 최종수정2022.02.23 18:22:11
[충북일보] 충북 청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보건소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이에 청주시는 단계적으로 본청과 구청 등 팀장급 직원 370명을 기초조사 업무에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23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1천917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만 1천14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재택치료자도 9천573명으로 늘었다. 오후 4시 기준 확진자는 2천20명을 기록했다.

하루 확진자 2천 명까지는 보건소 인력으로 관리가 가능하지만 2천 명을 넘어설 경우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보건소 기초조사 전담공무원은 확진자에게 기저질환 여부와 동거가족 현황 등 기초자료 조사를 위해 1명당 약 30분간 전화 통화를 실시한다.

청주시는 하루 확진자 2천 명 돌파에 대비해 단계별 기초조사인력 지원계획을 수립, 확진자 폭증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하루 확진자가 2천 명 이하일 경우에는 현행대로 보건소 자체 전담인력을 활용해 기초조사를 실시한다.

확진자가 하루 2천 명을 넘어 4천 명까지 발생할 경우에는 본청과 구청에 근무하는 팀장 370명을 지원한다.

하루 4천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을 포함한 청주시 전체 공무원이 기초조사 업무에 투입된다.

최근 청주지역 확진자는 20일 1천237명, 21일 1천283명, 22일 1천917명으로 집계됐다.

충북도내 신규 감염자 수는 코로나19 발생 2년여 만에 처음으로 하루 3천 명대에 진입했다.

지난 15일 일일 확진자 수 2천 명을 넘긴 이후 가파른 확산세가 이어지며 일주일 만에 3천 명을 돌파한 것이다.

지난 22일 하루 동안 발생한 도내 확진자는 3천475명이며, 이 중 절반이 넘는 55.1%가 청주에서 나왔다.

23일 0시 기준 도내 재택치료자는 1만8천97명으로, 이 가운데 하루 두 차례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1천811명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청주 2천20명, 충주 464명, 음성 188명 등 3천416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5만2천663명이며, 이 가운데 151명이 숨졌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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