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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확진자 일평균 '21.1명'… 방역태세 강화 효과 볼까

지난달 코로나19 창궐 이후 최대인 669명 확진
하루 평균 3천600명 검사… 외국인 감염 지속
시, 역학조사 총괄TF·이동검체반 운영 돌입

  • 웹출고시간2021.09.02 17:21:54
  • 최종수정2021.09.02 18:02:59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청주에서 소년원발 n차 감염과 외국인 확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일 청주흥덕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해외 입국자 등에 대해 우선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청주에서 소년원발 n차 감염과 외국인 확진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시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역학조사 총괄TF를 꾸리고, 찾아가는 이동검체반을 운영하는 등 방역 태세 강화에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청주지역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1.1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모두 669명의 확진자가 발생, 코로나19 창궐 이후 가장 많은 월 확진자가 나왔다. 이달 들어선 오후 4시 기준 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간 확진 현황에서 일자별로는 8월 26일 22명, 27일 30명, 28일 16명, 29일 25명, 30일 8명, 31일 25명, 9월 1일 22명으로 집계됐다.

주간 검사(PCR) 현황을 보면 하루 평균 3천608명이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률은 전체 대상자 84만4천993명 중 23만2천497명(27.5%)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 1차 접종을 완료한 시민은 45만6천403명으로 54.0%를 기록했다.

최근 확진자 수를 보면 내국인 대비 외국인의 확진 비율이 3배 이상 차지한다. 지난달에만 전체 확진자의 12.5%인 84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는데, 외국인 백신 접종률은 1차 17.8%, 2차 7%에 불과했다.

이날 교정시설 n차 감염 확진자의 지인인 30대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입소자 1명, 직원 3명, n차 28명 등 모두 32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도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무증상 검사자를 포함해 9명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가족·지인 등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확진은 6명이다. 타 지역 확진자를 접촉한 뒤 감염된 확진자는 3명이며,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4명이다.

시는 흥덕·서원·상당·청원 등 4개 보건소에서 각각 진행하던 역학조사의 혼선 등을 줄이기 위해 상당보건소에 역학조사 총괄 TF팀을 구성했다.

지난달 25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역학조사 TF팀은 청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역학조사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팀장 1명, 팀원 20명 등 21명으로 구성된 TF팀은 확진자 발생 보고부터 역학조사, 병상 배정과 퇴원·전원, 실시간 모니터링을 비롯해 확진자들의 동선상 감염 우려자들을 관리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의 전반적인 업무를 하게 된다.

보건소 역학조사팀은 TF팀의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확진자 동선 파악, 선별진료소 운영, 밀접 접촉자 능동감시 등에 나선다. TF팀 운영 기간은 6개월이다.

시는 방역 사각지대로 지목되고 있는 외국인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집중 홍보와 함께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이동검체반 운영도 본격화했다.

얀센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외국인등록증 또는 여권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오는 10일까지는 외국인 선제 검사 독려 기간으로 정하고,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에서 찾아가는 이동 검체반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따라 추석 전까지 전 국민 70%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지역 1차 접종률이 54.0%로 전국 대비 낮은 상황"이라면서 "조기 집단면역 확보를 위해선 예방접종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8일까지 집단면역의 주요 연령층인 만 18~49세의 추가 접종 예약 접수와 더불어 1회 접종완료의 장점이 있는 얀센 백신도 같은 기간 선착순 접수 중"이라며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접종과 검사 과정에서 단속·추방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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