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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잃은 백신…선생님도 접종 꺼린다

백신 우선접종 대상 충북 교직원 3명 중 1명 '기피'
1차 2천963명 중 64.2%만 예방접종 동의
AZ 백신 불안감 등 낮은 접종률에 영향

  • 웹출고시간2021.03.21 18:51:14
  • 최종수정2021.03.21 18:51:14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1차 우선 접종대상 교직원 2천963명 중 35.8%인 1천58명이 접종을 기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에 따라 1차 우선접종 대상자 2천963명을 대상으로 접종 동의를 받은 결과 64.2%인 1천905명만 접종에 동의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한 불안감과 별도의 '백신 휴가'가 마련되지 않은 점 등이 낮은 접종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충북도교육청은 4월 첫째 주 접종에 동의한 1천905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우선 접종할 예정이다.

1차 교직원 우선 접종 대상자는 질병관리청 계획에 따라 접종 동의를 거친 특수교육 교사·교직원, 유치원·초중등학교 보건인력이다. 이들은 4월 첫째 주 1차 접종 이후 6월 셋째 주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이달 넷째 주까지 질병관리청에서 접종대상자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보건소에서 명단을 확인한 뒤 접종대상을 확정한다. 대상자는 예약 일정에 따라 근무지 관할 보건소를 찾아 접종하면 된다.

유치원 교사와 교직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교직원, 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인력 등 2차 우선 접종대상자는 6월 아스트라제니카 백신 1차 접종 후 8월 2차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6월 2차 교직원 우선 접종대상자 3천15명(유치원 교사 1천328명, 초등1~2학년 교사 1천289명, 돌봄인력 398명)을 대상으로 접종 희망자 조사 후 접종하는 등 도내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질병관리청과 교육부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백신 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3월 15일 발의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 시 도입된 내용에 따라 별도의 백신 휴가는 주어지지 않더라도 개인 복무는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 접종 후에도 코로나19 종식 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에 계속해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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