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에서 첫 KTX 고속열차가 시동을 걸었다. 충주시는 중부내륙선 충주~이천 철도건설사업 개통 기념행사를 30일 오후 충주역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노선을 경유하는 음성군, 이천시, 여주시의 지자체장 및 국회의원, 주민들이 참석했다. '중부내륙을 열다! 균형발전의 중추를 다지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기념행사는 경과보고 및 축사, 유공포상, 개통 세리머니 등 공식행사에 이어 KTX-이음 시승행사로 이뤄졌다. 지난 2015년 11월 첫 삽을 뜬 중부내륙선 철도 충주~이천 부발 구간은 6년 2개월간의 긴 여정을 거쳐 31일 새벽 6시 41분 충주역에서 역사적 첫 운행을 시작한다. 시는 중부내륙 고속철도 개통을 통해 자동차로 1시간, 버스로 1시간 30분가량 걸리던 충주-이천간 이동시간이 35분으로 단축되면서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천∼충주 구간은 이천∼경북 문경 간 총 93.2㎞ 단선철도 건설 구간의 54.0㎞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총사업비 1조2천143억 원이 투입됐으며,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보은군이 수돗물 누수와 과다사용에 따른 물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수도계량기를 재래식에서 원격검침이 가능한 전자식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보은지역에는 현재 1세대 아날로그방식 1천580개, 2세대 전자식 5천40개의 수도계량기가 설치돼 있다. 군은 이 가운데 누수율이 많고 겨울철 동파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아날로그방식 수도계량기 1천580개를 원격으로 검침할 수 있는 전자식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준공된 첨단 보은정수장에서 새로 수돗물이 공급되는 보은읍과 장안·탄부·회인·산외면 486가구에도 원격검침을 할 수 있는 전자식 수도계량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달 하루 9천t의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첨단 보은정수장을 준공하고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낡고 오래돼 누수가 심했던 기존 상수도관 33.6㎞에 대해서도 유수율 85%를 목표로 교체하거나 새로 매설하는 작업을 마쳤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하수에 의존하던 탄부·수한·회인·산외면 지역주민들에게도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전국 자치단체 161곳을 대상으로 '지방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일보]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로 지방의 농어촌 지역이 생산인구 감소와 복지인구 증가로 인한 재정난과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화 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막기 위해 전국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가 뜻을 모아 추진한 것이 '고향사랑 기부금제도'로 일명 '고향세법'이다. 이는 자신의 고향이나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자발적으로 일정금액을 기부하고 세금을 감면받는 제도로, 도농간 재정격차 해소를 하고, 지방세수 확충을 통한 농어촌지역의 위기 극복을 위해 홍성열 증평군수가 현재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장으로 앞장서서 법안을 추진해 2023년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고향세법'에 대한 내용과 홍성열 군수의 활동에 대해 알아본다. ◇고향사랑 기부금제도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전국 73개 군(君)단위 지자체 모임으로 농어촌 지역의 공동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어려움에 처한 농어촌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 2012년 11월 전국의 군수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전국 규모의 행정협의회다. 전국 82개 군 중 73개 군이 참여해 전국의 군(郡) 단위간의 연대와 협력, 공동대응을 통해 농어촌의 현안사항들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