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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110명 확진…충북 코로나19 방역 초비상

21~28일 신규 확진 110명…SK호크스 관련 28명 등
청주 보습학원발 12명 감염…학생 많아 불안감 커
증평군 거리두기 2단계로 강화…그외 지역 1.5단계 2주 연장

  • 웹출고시간2021.03.28 16:23:12
  • 최종수정2021.03.28 18:26:48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28일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최근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발생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한주간 100명 넘게 나온 데다 집단감염 양상을 띠어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집단감염 발원지 중 한 곳인 증평군은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조정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8일 간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0명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 전역의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를 2주간 연장한다.

이 기간 지역별 확진자는 △증평 교회 28명 △청주 영어학원 12명 △청주 SK호크스 28명 △진천 닭 가공업체 2명 △진천 오리가공업체 1명 등 71명이다.

타지역 접촉은 12명, 해외 입국 6명, 기타 21명이다.

 청주 연고 SK호크스 남자 핸드볼팀에서 지난 24일 코치진과 선수 등 11명이 확진 판정 된 이후 28명으로 확산세 분위기다.

방역당국은 지난 18일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20대 선수(충북 2천45번)가 동료들과 밀접 접촉해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SK호크스 관련 자가격리 대상자는 148명이다.

증평의 한 교회에선 지난 25일 교인 1명이 확진된 뒤, 이날까지 모두 2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최초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지만 교회 내 소모임에서 마스크를 벗고 대화나 음식물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청주의 한 보습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수강생, 강사, 지인 등 12명에 이른다.

방역당국은 이 학원 수강생인 10대(2천77번)와 강사인 30대(2천119번) 중 한 명을 선행 확진자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관련 확진자 대부분이 학생인 만큼 지역사회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A학원 수강생은 청주지역 초·중·고등학교 22곳에 다니는 학생 75명이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증평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8일부터 오는 4월 1일까지 5일간 2단계로 강화했다.

이 기간 밤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파티룸은 운영할 수 없고 식당·카페는 포장·배달만 할 수 있다.

증평을 제외한 도내 전 지역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29일부터 오는 4월 11일까지 2주간 연장 적용된다.

다만, 현행 4개 방역 기본수칙은 △마스크 착용 △출입자명부 관리 △주기적 소독 및 환기 △음식 섭취 금지 △증상확인 및 출입제한 △방역관리자 지정·운영 △방역수칙·이용인원 게시 및 안내 등 7개로 늘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구분 없이 항상 시행된다.

28일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137명이며, 사망자는 61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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