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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소망병원, 2일 감염병병원에서 지정 해제될 듯

  • 웹출고시간2021.02.01 15:01:12
  • 최종수정2021.02.01 15:01:12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음성소망병원이 감염병전담병원에서 지정 해제된다.

1일 충북도와 음성군에 따르면 17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음성소방병원에서 열흘 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집단 감염 진정과 열흘째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소망병원은 2일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지정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망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41명 중 36명은 이날 중 격리가 해제된다.

나머지 미열 증세 등이 있는 5명은 청주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을 예정이다.

전담병원 해제이후 이 병원은 일반 병원으로 전환해 일반 환자를 받는다.

소망병원은 지난해 12월17일 첫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170명의 환자와 의료진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같은 달 27일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됐고, 지정병상 100병상을 확보해 환자들을 치료해왔다.

소망병원 14개 병동 중 9개 병동이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됐고, 나머지는 해제돼 현재 1곳만 남아 있는 상태다.

남은 1개 병동도 검사 결과에 따라 오는 6일 해제될 전망이다.

도와 군 관계자는 "중앙에서 전담병원 지정 해제 공문이 내려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남은 환자 이송과 병원 방역 조치 등은 공문 일정에 맞춰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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