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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축산물공판장서 코로나 확진자 13명 집단 발생 …방역당국 비상

  • 웹출고시간2021.02.02 14:02:20
  • 최종수정2021.02.02 16:09:27

2일 조병옥 음성군수가 군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집단발생과 관련해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의 한 축산물공판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집단으로 나오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2일 긴급 비대면 브리핑을 열어 "소망병원 집단 발생이 마무리돼 가는 시점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해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음성축산물공판장 직원 2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거주지인 서울시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군은 이 같은 통보를 받고 곧바로 축산물공판장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한 뒤 공판장 소속 직원 698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검사기관 지역별로는 서울시 5명, 음성군 4명, 진천군 3명, 청주시 1명이다.

이들은 중도매인 조합원으로 확인됐다.

조 군수는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충북도 역학조사관과 음성군보건소 관련팀을 현장에 투입해 감염원과 접촉자 확인 및 감염경로 추적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축산물공판장을 이날 하루 폐쇄하고 관련시설 공장동과 사무동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이어 설 명절을 맞아 축산물공판장이 정상화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음성화훼공판장 등 전국 각지에서 여러 사람이 모이는 시설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일제 점검할 계획이다.

조 군수는 "군민들은 이번 집단 발생에 동요하지 말고 각자의 자리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가벼운 증세가 있더라도 직장에 나가지 말고 신속하게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군에서는 감염병 전담병원인 소망병원에서 지금까지 170명이 집단 감염되는 등 모두 25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가운데 소망병원 입원환자 5명이 치료 중 숨졌다.

음성축산물공판장은 2011년 3월 음성군 삼성면으로 이전한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물 유통단지다.

6만196㎡의 터에 지상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축 전체면적은 3만73㎡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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