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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용 일벌백계"… 청주시, 2단계 준한 방역조치 시행

모임·행사 500명 이하→100명 이하 축소
학원·당구장·식당 등 면적당 인원제한 강화

  • 웹출고시간2021.03.29 17:43:39
  • 최종수정2021.03.29 17:43:39

한범덕 청주시장이 29일 온라인 월간업무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잇따르고 있는 지역 내 연쇄감염을 막기 위해 취약분야를 중심으로 2단계에 준하는 특별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충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1.5단계를 이날부터 2주간 연장한다. 특히 각 시설에 적용되는 기본수칙인 △마스크 착용 의무 △방역수칙 게시·안내 △출입자명부 관리 △주기적 소독·환기 외에 △음식 섭취 금지 △증상 확인·출입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운영을 추가 시행한다.

먼저 기존 500명 이하로 가능했던 모임·행사는 100명 이하로 축소해 운영하도록 강력 권고한다.

최근 집단감염이 있었던 학원과 당구장, 식당 등에는 인원제한을 4㎡당 1명에서 6㎡당 1명으로 변경하고, 칸막이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인근 지역 종교시설 집단감염이 카페 소모임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종교시설 내 카페(편의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한편, 종교 활동 후에는 신도간 사적모임을 자제할 것을 권고할 예정이다.

방역수칙 위반 시 다중이용시설은 집합제한, 과태료 등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엄격 적용한다. 위반자에게는 별도 과태료와 구상권 청구 등 무관용 조치로 일벌백계한다는 방침이다.

실효성 있는 방역관리를 위해 점검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당구장 262곳의 방역실태를 전수 점검하는 등 체육시설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식당·카페는 단속반을 구성해 야간단속을 병행하기로 했다.

부활절을 맞아 종교시설 점검을 확대하고,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학원은 교육청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거리두기 장기화로 해이해진 방역 의식에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관련 협회·기관과 합동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수막과 TV자막, SNS 홍보도 확대한다.

이날 한범덕 시장은 온라인 월간업무 보고회에서 "지난 28일 밤 시청 직원이 확진 통보를 받아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다"면서 "현재까지 검사받은 다른 직원들이 전원 음성이 나와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만, 앞으로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방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2단계 격상 기준에는 미치지 않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취해달라"며 "벚꽃 계도 활동과 백신 접종에도 문제가 없도록 긴밀히 협조·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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