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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청주 요양병원서 충북 첫 백신접종

청주 흥덕구 요양병원 의사·환자 2명 첫 접종
요양병원 15곳서 접종 시작…1분기 2만여 명 대상
이상반응 대비 '민관합동 신속대응팀' 운영

  • 웹출고시간2021.02.25 20:14:28
  • 최종수정2021.02.25 20:23:17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8천200명분이 25일 충북에 도착했다. 청주시 상당보건소 관계자가 백신 수량을 확인한 후 냉장보관실로 옮기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26일 오전 9시 청주시 흥덕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충북도내 첫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이뤄진다.

도에 따르면, 이날 전국적으로 백신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이 병원 원장인 의사 A(47)씨와 환자 B(64)씨가 처음 백신을 접종받는다.

남성인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는다.

이어 하루 동안 도내 6개 요양병원(458명)과 18개 요양시설(478명)에서 입소자와 종사자 936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충북에는 25일 15개 요양병원과 14개 보건소에 AZ 백신 8천500명분이 들어온 상태다.

또한 오는 28일 AZ 백신 3천400명분이 추가로 온다.

이 백신은 오는 3월까지 도내 요양병원(52개소), 요양시설(205개소), 정신요양재활시설(11개소) 입소자와 종사자 1만1천9명에게 투약된다.

25일 오전 코로나19 백신수송 차량이 경찰과 특전사 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청주 상당보건소로 이동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요양병원에서는 자체 접종이 이뤄지고, 요양시설과 정신요양재활시설에서는 보건소방문팀(20개팀, 2천283명)을 통해 접종이 실시된다.

1분기 접종대상자인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4천530명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2천250명에 대한 AZ 백신은 이들의 접종 동의 여부가 파악되는 오는 3월 3일 이후 들어온다.

계획대로 된다면, 도내 1분기 접종대상 2만 여명은 2~3월 중 1차, 4~5월 중 2차 접종을 마치게 된다.

도내 코로나19 환자 치료기관 종사자 2천451명에게 쓰일 화이자 백신 도입 시기는 28일에서 3월 중순으로 연기됐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정부가 중앙·권역예방접종센터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도는 백신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 환자 발생에 대비해 공무원 4명과 의료인 6명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신속대응팀'을 구성했다

만약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경증은 접종 후 7일까지 증상을 모니터링하며 중증 이상은 신속대응팀에서 관리한다.

이시종 지사는 "이번에 접종하는 코로나19 백신은 많은 국가와 세계보건기구, 식약처 검증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 점검위원회 등 많은 검증절차를 거쳐 안전성과 효과성이 입증됐다"며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도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고 백신접종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내 2분기 접종대상자는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종사자 △65세 이상 요양시설·병원 종사자 및 입소자 △65세 이상 노인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 32만6천 명이다.

이 외에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에 대해서는 3분기에 접종이 이뤄진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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