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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문자 받으셨나요?"발송중단에 지역사회 혼란

행안부 지침따라 이달부터 문자 송출 제한
"어르신은 어쩌나… 일괄제한 안돼" 불만도

  • 웹출고시간2021.04.01 18:03:32
  • 최종수정2021.04.01 18:03:32
[충북일보] "추가 확진자 나왔는데 왜 재난문자가 안 오는 거죠?"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민 피로감을 덜겠다며 지자체의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제한하기로 하면서 지역사회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나치게 잦은 재난문자 알람이 사라져 반갑다는 의견도 있으나, 일각에선 사전 안내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송을 중단해 혼선을 빚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된다.

1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재난문자 송출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앞으로 밤 10시부터 다음 날 아침 7시 사이에는 코로나19 관련 재난문자를 송출하지 않는다. 확진자 발생 상황이나 동선을 알리는 재난 문자도 일일이 발송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행안부는 코로나19와 관련 재난문자 송출 금지사항을 정하고, 그 외 내용만 송출하도록 매뉴얼 운영기준을 강화해 이달부터 적용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구체적으로 △확진자 발생 상황과 동선, 지자체 조치계획 △마스크 착용이나 손 씻기 등 국민들이 보편적으로 숙지하고 있는 개인방역수칙 △지자체의 코로나19 대응실적 등 홍보와 시설 개·폐상황 등 일반사항 △중대본이 안내한 사항과 같거나 유사한 사항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심야시간대 송출 등이 금지된다.

다만, 송출 금지사항 외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 파악 완료가 불가해 동선 공개 및 검사를 안내하는 경우와 집단감염시설 방문자 검사 안내, 백신접종 안내 등의 경우 문자 송출이 유지된다.

일부 시민들은 재난문자 발송 중단에 대한 사전 안내나 홍보가 전혀 없었던 탓에 꼬박 하루가 지나도록 확진자 발생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다며 황당함을 토로했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재난문자 관련 문의와 불만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회원은 "재난문자가 오지 않길래 오늘 확진자가 없는 줄 알았는데, 확진자가 꽤 많이 나왔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 늘 오던 문자가 안 오니 긴가민가해서 더 불안하다"고 했다.

또 다른 회원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하지만 업데이트도 늦고 재난문자에 비해 접근성도 떨어진다"면서 "일부에선 재난문자가 공해일지 몰라도 어르신들에게는 재난문자가 중요한 정보 전달 창구인데, 이를 무시하고 일괄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매뉴얼에 따라 재난문자 송출을 대폭 줄였다"면서 "초반 혼선을 고려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하는 정보 업데이트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자 송출이 줄어드는 만큼 시청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자주 확인하시고, 앞으로도 방역 정책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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