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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14일까지 시행

추가 확진 지속될 경우 2단계 상향 검토
군내거주 확진자 53명 중 설 연휴 이후 44명(83%) 발생

  • 웹출고시간2021.03.02 10:50:07
  • 최종수정2021.03.02 11:04:44

송기섭 진천군수는 2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진천형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시행과 추가 확진이 지속되면 2단계 상향을 검토할 것을 밝히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진천군은 코로나19 집단 발병이 지속됨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진천형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오는 14일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진천군에서는 100인 이상의 모임이나 행사가 전면 금지되며 군내 실내체육시설, 도서관 등 공공시설의 운영이 제한되고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은 휴관한다.

특히 추가 발생이 지속될 경우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자체 상향 조정키로 했다.

현재까지 진천군은 2만7천 건의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0.81%인 23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유형별로 분류하면 △요양병원·요양시설 140명(60.3%) △관내거주자 53명(22.9%) △타 시·군거주자 35명(15.1%) △해외입국자 4명(1.7%)이 발생했다.

이 중 군내거주 확진자 53명 중 지난달 설 연휴 이후 2주간 5개 사업체와 관련해 44명(83%)이 산발적으로 집단 확진됐다.

진천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3.1절 연휴기간동안 28명의 확진자가 집중 발생하는 등 산발적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군을 포함한 모든 기관, 단체, 기업 등에서 직원회의에서나 방문객을 대상으로 음료를 제공하지 않도록 안내자료를 제작 배포하는 등 마스크를 벗는 상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유증상자가 신속히 선별진료소를 찾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 병의원, 약국을 통한 검사 유도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외국인(등록외국인 6천여명, 미등록 외국인 3천여명)에 대해서는 무료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기업체를 대상으로는 식당과 휴게공간 등에서의 방역수칙 준수 교육을 철저히 실시하고 수칙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시 구상권을 청구키로 했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력해 위생수칙을 지키지 않는 심야 모임을 집중 단속하고 국비가 지원되는 전수검사를 선제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송기섭 군수는 "백신접종이 시작된 시점에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게 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철저한 방역 시스템 운영과 확진 소식을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는 등 주민 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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