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이 고발인들의 '악의적 고발'을 내세우며 억울함을 피력했다. 정 의원 변호인단은 고발인들이 선거운동 기간 상대 후보였던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의 캠프로 이적하려 했다는 취지의 녹취록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변론에 나섰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진용)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의원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지난 4월 20일 보석으로 석방된 정 의원은 수의 대신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나타났다. 이날 증인으로는 정 의원의 지역 보좌관(9급)이자 정 의원 선거캠프 청년특보단 출신 A씨가 출석했다. A씨는 정 의원을 고발한 회계책임자 B씨와 전 선거캠프 홍보위원장 C씨에 대해 "B씨와 C씨는 선거캠프 내에서 다른 선거운동원들과 다투는 일이 많았다"라며 "이들은 평소 상대 후보였던 '윤갑근 캠프에 회계장부와 함께 넘어가야 한다'는 식의 언급을 자주 했다"고 증언했다. 정 의원 측은 20대 총선 예비후보 당일인 2019년 12월 17일 A씨와 B씨 등이 대화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A
[충북일보] 총선 당시 회계부정 등의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12일 오후 2시 예정된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청주지방법원 법정동에 들어서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취재진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묵묵히 법원에 출석했다.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된 정 의원은 지난 4월 20일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진용)가 보석 청구를 허가하면서 이번 재판부터 불구속으로 출석하게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정정순 - 정정순2 - 법원 출석하는 민주당 정정순 의원 총선 당시 회계부정 등의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12일 오후 2시 예정된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청주지방법원 법정동에 들어서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취재진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묵묵히 법원에 출석했다.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된 정 의원은 지난 4월 20일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진용)가 보석 청구를 허가하면서 이번 재판부터 불구속으로 출석하게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제천에 사는 A(60대)씨는 올해 초 중고차를 사기 위해 인터넷에서 1t 화물차를 검색했다. A씨는 300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차량을 확인한 뒤 지난 2월 5일 중고차 매매단지가 있는 인천으로 향했다. 하지만, A씨를 맞이한 것은 악성 허위매물 딜러들이었다. 허위매물 딜러들의 압박에 못 이긴 A씨는 사전에 확인한 차량보다 노후한 차량을 700만 원에 구매했다. 구매 차량의 정상 시세는 200만 원으로, 전형적인 강매였다. 금전적·심리적 압박을 못이긴 A씨는 같은 달 24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유서에 "중고차 강매를 당했다"며 허위매물 딜러들의 전화번호를 남겨 자신의 억울함을 세상에 알렸다. 충북경찰이 수십여명을 상대로 수억 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허위매물 딜러 등 사기단 26명을 무더기로 붙잡았다. 충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총책 B(24)씨 등 4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2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인터넷 중고차 매매사이트에 허위매물을 올려 피해자들을 유인한 뒤 허위매물에 대한 계약서를 작성했다.
[충북일보] 최근 서울 한강에서 실종된 대학생 사건을 통해 비친 실종자 가족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충북에서도 지난 2019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여중생 실종사건이 발생해 '지문 사전등록'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바 있다. 그해 7월 23일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에서 실종된 지적장애 여중생은 실종 11일 만인 8월 2일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이후 경찰은 아동·노인·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지문 사전등록'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실종될 가능성이 큰 대상자들의 지문을 등록하면 실종 초기 발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내 지문 사전등록률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이 '찾아가는 지문등록 서비스'를 추진한다 해도 실제 대상자들의 관심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도내 대상자별 지문등록 현황은 △18세 미만 아동 24만6천187명 중 14만714명(57.2%) △지적장애인 등 1만4천979명 중 3천895명(26%) △치매환자 2만2천496명 중 6천876명(30.6%) 등이다. 전체 대상자 28만3천662명 중 15만1천485명이 지문 등을 사전등록해 53.4%의
[충북일보] 청주기상지청이 2020년 충북도의 계절별·지역별 기후특성을 담은 '2020년 충북도 기후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번 기후자료집은 충북 지자체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충북의 기후특성을 기온·강수량·바람·일조 등 기상요소별로 상세히 분석했다. 기후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연평균기온은 12.2도로 평년 11.3도보다 0.9도 높았다. 이는 1972년 이후 역대 다섯 번째로 높은 수치다. 겨울철 이상고온·봄철 이상고온·역대 가장 긴 장마철(54일)과 많은 강수량·7월 기온이 6월보다 낮은 기온 역전 현상 등이 나타났다. 충북의 이상기후를 이상고온(폭염 및 열대야)·이상저온(한파)·호우·태풍·가뭄 등 사례별로 나눠 분석하기도 했다.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피해사례와 유관기관 대응현황도 담겼다. 기후자료집은 충북도 및 유관기관에 배부될 예정으로, 청주기상지청 홈페이지(cheongju.kma.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기후자료집이 충북의 기후를 이해하고, 미래 기후변화에 대비해 기상재해를 줄이는 데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
[충북일보] 11일 충북지역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새벽 동안 내리던 비는 오전 7시부터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0도·청주 13도 등 7~1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4도 등 20~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사회적 기업인 ㈜그린제이 임직원들이 10일 청주시 서원구 수곡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주거환경 취약가구를 위해 써달라며 친환경 살균제품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 직원들이 10일 전국모범운전자회 상당지회회원들과 함께 청주남중학교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공유형 전동킥보드 등 PM(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도로교통법 안내 및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전동킥보드 관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일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다행히 화재 당시 낮 시간이어서 초기 진화에 성공하고, 관리사무소에서도 소방시설이 작동된 것을 확인했기에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 도내에서 발생한 전동킥보드 관련 화재는 운행 중 4건·충전 중 3건·정비 중 1건 등 모두 8건. 이 사고로 2명이 다치고, 1천49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동킥보드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자연방전 현상이 적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각종 생활용 기기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과충전될 경우 온도가 상승하면서 배터리 표면이 부풀어 올라 폭발 및 화재 발생의 우려가 높다. 대부분 전동킥보드 사용자들은 충전과 보관의 용이성을 위해 현관이나 복도에서 충전·보관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경우 화재 발생 시 대피할 수 있는 출입구를 막아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전동킥보드는 반드시 인증받은 안전한 정품을 사용하고, 상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에서 충전해야 한다"며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전화금융사기, 일명 '보이스피싱' 피의자 검거를 위해 최근 한 달여간 강력형사를 투입해 13명을 검거하고 피해금 6천300만 원을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충북경찰청은 지난 4월 7일부터 5월 5일까지 보이스피싱 피의자 13명(전원 구속)을 검거하고, 피해금 5억3천900만 원 중 6천300만 원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잡힌 피의자들은 피해금 수거책으로, 알바모집 인터넷 사이트·광고지 등을 통해 범행에 가담하게 됐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저금리 대환대출을 미끼로 기존 대출금을 상환한다고 속여 현금을 받아 도주하는 수범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 정부지원으로 대출 금리를 낮게 대출해 준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30회에 걸쳐 3억 원을 가로챈 피의자 2명을 구속했다. 같은 달 28일에도 저금리로 대환해주겠다며 기존 대출금을 변제해야 한다고 속여 피해자들에게 8회에 걸쳐 1억4천만 원을 뜯어낸 피의자가 구속됐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범행에 대한 수당을 받은 것으로 보고 공범을 추적하는 한편 여죄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충북일보]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충북경찰이 충북개발공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충북개발공사 직원과 비공개 정보를 이용해 투기행위에 나선 의혹을 받고 있는 개발업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청주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 관련 비공개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매입하는 등 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충북개발공사와 개발업자 사무실 등에서 관련 증거물을 압수했다.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충북개발공사 직원 A씨는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여서 피의자 신분이나 개별 혐의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경찰은 부동산 투기 전담수사팀 인력을 26명에서 42명으로 증원하는 등 수사력을 강화해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이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부분은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등의 '부동산 내부정보 부정 이용행위' △도내 개발예정지역 농지 부정취득, 토지 불법 형질변경 등 보상 이익을 노린 '부동산 투기행위' △허위거래 신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자치경찰제 조례를 두고 지속적으로 문제를 삼으면서 충북도의회는 물론 충북경찰도 난감한 모양새다. 대다수 타 시·도의 경우 이미 자치경찰위원회가 꾸려져 순항하고 있지만, 유독 충북도만 수차례 갈등을 빚는 모습을 비추고 있어서다. 도는 지난 3일 '충북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에 대해 충북도의회에 재의를 요구했다. 도가 현재 문제 삼고 있는 부분은 당초 문제가 된 2조2항이 아닌 공무원들의 후생복지 내용이 담긴 16조다. 도의회는 16조와 관련해 후생복지 지원 대상을 '위원회 사무국 소속 공무원'에서 경찰청 표준 조례안과 같은 '자치경찰사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으로 수정했다. 이 부분을 놓고 충북도는 "자치경찰사무 담당 공무원은 국가공무원"이라며 "지방자치법에 따라 국가공무원에 대한 비용을 도에 넘기면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방자치법에는 '국가의 재정부담을 지자체에 넘기면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쉽게 말해 자치경찰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직 공무원인 경찰들에게 지자체 재원으로 복지 혜택을 줄 수 없다는 뜻이다. 거듭되는 충북도의 지적에 충북경찰은 난감한 상황이다. 자치경찰제
[충북일보]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병에 대한 두려움은 점차 감소하면서도 청년층의 우울감은 극도로 높아지고 있는 등 정신건강은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정신건강 현황 파악을 위해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국내 거주 19~71세 성인 2천11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조사 내용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두려움·불안·우울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낙인 △일상생활 방해 정도 △심리적지지 제공자 △필요한 서비스 등이다. 우울 평균점수는 5.7점(총점 27점)으로, 2018년 진행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인 2.3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우울 위험군(총점 27점 중 10점 이상) 비율도 22.8로 지난해 조사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였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8년 조사에서는 3.8%로 집계돼 6배가량 증가한 셈이다. 특히, 20대와 30대의 우울 위험군 비율은 각각 30%·30.5%로 60대 14.4%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우울 점수는 20대 여성이 7.1점으로 가장 높았고, 우울 위험군 비율은 30대 여성이 31.6%로
[충북일보] 7일 충북지역은 낮 동안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 강수 확률은 6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0도·청주 13도 등 7~1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1도·청주 22도 등 20~2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어버이날이자 토요일인 8일과 9일은 대체로 맑겠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청주 각리초등학교 배구부가 창단 14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제천여중체육관 등 제천지역에서는 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겸 76회 전국남여종별배구선수권대회가 열렸다. 각리초 배구부는 제천여중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예산부터 결승까지 단 1세트도 내주지 않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만난 서울 신강초를 2대 1로 꺾고 결승에 오른 각리초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서울 면목초를 2대 0으로 물리치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제천여고 배구부는 서울 중앙여고와 부산 남성여고를 각각 3대 0, 3대 1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춘계대회 준우승팀인 대구여고를 만난 제천여고는 접전 끝에 3대 1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지난 3월 춘계대회에서 제천여고를 누르고 결승에 올라 우승을 차지한 진주 선명여고였다. 복수전에 나선 제천여고는 치열한 접전 끝에 1대 3으로 석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각리초 임은경 코치는 지난 2007년 배구부 창단 이후 14년 만에 각리초를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면서 남초부 지도자상을 받았다. 최우수 선수에는 방서호(6년)가 거머쥐었다. 제천여고 이예은(2년)과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 관계자들이 6일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신송3리 자리메기마을을 방문해 '화재없는 안전마을' 인증서 수여·소화기 및 화재경보기 전달 등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식을 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주민자치협의회 회원들이 6일 청원구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전달해달라며 3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필요한 물건이 많았는데 고맙죠."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충주지구 봉사원들과 저소득 취약계층 노인들이 지난 3일 충주 자유시장에서 함께 장을 보기 시작했다. 충북적십자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저소득 노인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한 사랑의 장보기 행사의 일환이다. 충북경제포럼은 좋은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5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후원했다. 이날 충주시장을 방문한 노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1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직접 골랐다. 하지만, 한도가 적다 보니 필요한 물건을 모두 고르지 못했다. 이를 지켜본 세인봉사회 김영숙(67) 회장은 사비를 들여 노인들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 회장은 "사비로 물품을 더 사드렸더니 어르신들이 울면서 좋아해 함께 울었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작은 나눔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도움을 받은 이모(여·90)씨는 "형편은 어렵고 필요한 물건은 많은데 봉사원들이 같이 장을 봐주니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적십자봉사원들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수혜가구를 대상으로 물품수요조사를 진행한 뒤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대운엘앤씨 송재운(왼쪽) 대표가 6일 청주 흥덕구청을 방문해 저소득가정에게 전달해달라며 1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6일 사창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거동이 어려운 노인 80명에게 효도지팡이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목령종합사회복지관과 오창호수병원이 어버이날을 맞아 6일 '사랑해孝 감사해孝'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오창호수병원이 홀몸노인·저소득 노인을 위해 카네이션과 떡 500세트를 후원하면서 마련됐다. 복지관 측은 관내 최고령 홀몸노인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등 카네이션 전달을 통해 홀몸노인의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성식 오창호수병원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더욱 쓸쓸히 보내고 있을 지역 내 홀몸노인과 저소득 노인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준우 목령종합사회복지관장은 "소외계층에게 더욱 외로운 시기인 만큼 소외되는 노인들이 없도록 정성껏 살피겠다"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보건복지부의 '2020년 전국사회복지시설 장애인복지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장애인복지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장애인복지관 144개소를 대상으로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시설·환경 △재정·조직 △프로그램·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관계 △시설운영 전반 등 6개 분야다. 청주장애인종합복지관은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받으며 최우수기관에 올랐다. 이순희 청주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앞으로도 이용 회원의 욕구를 반영한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해 지역주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 직원이 6일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대각사·공덕사·안심사 등 관내 전통사찰 3개소를 방문해 사찰 내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등 소방특별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국가유공자 자녀인 성우물류장비 오선진(오른쪽 두 번째) 대표가 가정의 달을 맞아 6일 충북남부보훈지청을 방문해 어려운 보훈가족들에게 전달해달라며 고급이불 100채(550만 원 상당)를 기부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 직원이 6일 청주시 상당구 카리타스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센터 내 노인 28명에 대한 지문등록을 하는 등 경찰서를 방문하기 어려운 치매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지문 사전등록'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1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이 무난하게 진행된 가운데, 윤 대통령이 사전에 예정되지 않은 '즉석 인터뷰'를 가져 대통령실 및 국회 출입기자들이 크게 당황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그동안 국회 시정연설은 국회의장 및 여야 대표 등과의 환담에 이어, 국회 본회의장 시정연설 후 곧바로 국회를 떠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시정연설 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대기 중이던 국회 출입기자들과 즉석 인터뷰를 가졌다. 비록 질문에 2개에 그쳤지만, 대통령이 스스로 사전에 예정되지 않은 인터뷰에 나선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이날 즉석 인터뷰에서 '대통령님, 오늘 첫 시정연설을 했는데 소감 한 말씀만 부탁드린다'고 하자 "국회에 와서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이 우리 민주주의와 의회주의가 발전해 나가는데 한 페이지가 되기를 저도 바라고, 개인적으로도 아주 기쁘고 영광스러웠다"고 답했다. 이어 "본회의장을 나오시면서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한테도 다 악수하셨는데 어떤 의미냐'에 질문에 대해서도 "정부와 의회 간의 관계에서 여야가 따로 있겠습니까"라며 "그래요, 수고하십시오"고 답한 뒤 로텐더홀을 떠났다.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1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이 무난하게 진행된 가운데, 윤 대통령이 사전에 예정되지 않은 '즉석 인터뷰'를 가져 대통령실 및 국회 출입기자들이 크게 당황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그동안 국회 시정연설은 국회의장 및 여야 대표 등과의 환담에 이어, 국회 본회의장 시정연설 후 곧바로 국회를 떠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시정연설 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대기 중이던 국회 출입기자들과 즉석 인터뷰를 가졌다. 비록 질문에 2개에 그쳤지만, 대통령이 스스로 사전에 예정되지 않은 인터뷰에 나선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이날 즉석 인터뷰에서 '대통령님, 오늘 첫 시정연설을 했는데 소감 한 말씀만 부탁드린다'고 하자 "국회에 와서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이 우리 민주주의와 의회주의가 발전해 나가는데 한 페이지가 되기를 저도 바라고, 개인적으로도 아주 기쁘고 영광스러웠다"고 답했다. 이어 "본회의장을 나오시면서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한테도 다 악수하셨는데 어떤 의미냐'에 질문에 대해서도 "정부와 의회 간의 관계에서 여야가 따로 있겠습니까"라며 "그래요, 수고하십시오"고 답한 뒤 로텐더홀을 떠났다.
청주시장 예비후보 인터뷰 - 국민의힘 이범석 예비후보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범석 6·1지방선거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1992년 3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충북도, 옥천군, 기획예산처(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안전행정부 등에서 30년 가량 행정 경험을 쌓았다. 근래엔 청주시 부시장을 지내면서 시장 권한대행으로서 시정을 체감하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잘 살고 행복한 청주'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지난 2017년, 2018년도에 청주시장 권한대행과 부시장을 지냈다. 지난해 8월 말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을 끝으로 정년 6년이나 남은 안정적인 공직을 포기하고 고향 청주 발전에 열과 성을 다 바치기 위해 이번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정년을 다하는 대신 새로운 도전으로 고향 청주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쳐야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이다. 청주 미원면 대신리 산골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또한 30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며 충북도와 청주시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중앙정부에서 지금의 기획재정부인 기획예산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행정안전부에서 다양한 행정 경험과 역량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