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해 우리나라,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를 보여주는 '충북도 2020년 기후분석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1월 평균기온은 1.1도로 1973년 이래 가장 높았다. 한파일수도 0일로 하위 1위였다. 연평균기온은 12.2도로 역대 다섯 번째 높은 해로 기록됐다. 도내 연평균기온 1위는 2019년 12.5도, 2위는 2016년 12.5도, 3위는 2015년 12.3도, 4위는 1998년 12.3도다. 특히, 최근 6년간 2017년(13위)과 2018년(8위)을 제외한 4년이 상위 5위 안으로 기록되는 등 온난화 경향을 이어갔다. 지난해 지구의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 대비 1.25도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의 2020년 강수량도 심상치 않았다. 충북지역은 지난해 역대 가장 긴 장마철과 집중호우로 장마철 강수량 851.0㎜와 강수일수 36.3일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연 누적 강수량은 1천558.3㎜ 역대 7위(1위 2003년 1천843.0㎜)에 올랐다. 여름철 강수량은 1천68.9㎜로 이 부문 4위였다. 1위는 1987년
[충북일보] 이화정(사진)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센터장은 지역사회보장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시행·평가 등을 실제 수행해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선정돼 이번 상을 수상했다. 특히, 제4기(2019~2022년)지역사회 보장계획 및 연차별계획에 대한 계획의 실행과 평가, 환류과정을 제시하고 단계별 논의를 위한 TF구성, 모니터링단 구성운영 등 민관협력의 주도적 참여로 지역사회보장계획 우수지자체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센터장은 지역사회의 진단과 지역성을 반영하기 위해 지역사회 연구조사사업을 44회 수행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증진에도 앞장섰다. 이화정 센터장은 "앞으로도 중장기 지역사회보장계획 내용을 바탕으로 변화 여건 등을 반영한 충북지역사회보장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15일 충북지역은 추위가 누그러진 가운데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북 북부 5~10㎜, 충북 중·남부 5㎜ 미만이다. 강수 확률은 6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2도·청주 0도 등 영하 4~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10도·청주 11도 등 8~1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6~17일은 기온이 다소 떨어지면서 다시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겠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법무부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전국 교정시설 수형자 900여명을 조기 가석방한 가운데 충북도내 교정시설에서도 '코로나19 특별 가석방'이 이뤄졌다. 14일 교정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청주교도소 9명, 청주여자교도소 18명, 충주구치소 11명 등 도내 교정시설에서는 모두 38명의 수형자가 가석방됐다. 교정당국은 "코로나19에 취약한 환자·기저질환자·고령자 등 면역력이 취약한 수형자와 모범 수형자 등을 대상으로 심사 기준을 완화해 가석방 수형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교정시설의 수형자 900여명을 조기 가석방했다. 최근 서울동부구치소 등 교정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교정시설 내 과밀수용 문제가 불거진 것에 따른 조치다. 무기·장기 수형자, 성폭력 사범, 음주운전 사범(사망·도주·중상해), 아동학대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범죄는 가석방 대상에서 제외됐다. 법무부는 고령자 등 감염 취약자에 대한 가석방을 확대해 교정시설 수용밀도를 낮출 계획이다. 관계기관과 협의해 감염병 유행 시기 불구속 수사·재판, 노역 집행 제한 방안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가 화재 등 각종 재난에 취약한 안전약자를 대상으로 '2021년 안전을 그리다 삼인삼색 그림대회'를 연다. 이번 공모전은 안전취약계층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해 겨울철 불조심 등 안전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각종 재난 발생 시 위기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는 청주시 흥덕구·서원구에 사는 65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다문화가족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노인과 다문화 가족은 소화기·심폐소생술 실시 방법을 4단계에 맞춰 그림으로 그리고, 장애인은 화재대피 방법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면 된다. 희망자는 4절지 크기의 종이에 글과 그림을 그려 오는 2월 8일까지 청주서부소방서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상장·트로피가 수여 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043-249-9242)로 문의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새마을남·여지도자회 회원들이 14일 청주 우암초등학교에서 형편이 어려운 학생 5명을 위해 2020년 새마을 평가대회 최우수상 시상금 50만 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은 병무청 누리집에서 병역판정검사 본인선택, 군지원 등 17종에 대한 민원접수 사전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민원접수 사전체험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한 160여가지 민원 중 입력 항목이 많거나 접수 단계가 복잡한 민원 17종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병역의무자는 병무청 누리집 병무민원 분야에서 접수하고자 하는 민원화면의 본인인증을 통해 로그인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모집 분야별로 4~7단계를 거쳐 수십여가지의 입력항목을 작성하는 '군지원 통합지원서'의 사전체험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2일 개시한 뒤 3만3천여회 접속한 것으로 확인돼 유용한 서비스로 나타났다. 충북병무청 관계자는 "사전체험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민원접수 과정을 처리 단계별로 연습, 복잡한 민원 출원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수곡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김태균(사진) 주무관이 주거복지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하며 충북 최초 주거복지사 공무원이 됐다. 주거복지사는 (사)한국주거학회에서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에서 승인된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주거 취약계층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복지적 차원에서 주거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전문 인력이다. 주거복지사는 주택조사 등 주거급여 업무, 공공임대주택의 운영·관리, 취약계층 주거실태조사, 저소득층 주거문제 상담 및 주거복지정책 대상자발굴, 지역사회 주거복지 네트워크구축 등의 업무를 맡는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서도 주거복지사 직무능력을 13개 단위로 구분해 주거복지사 채용·배치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태균 주무관은 "코로나19 이후 집 중심의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 주거복지가 중요시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주거복지 서비스를 발굴해 주민들의 주거복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앞서 지난 12월 수곡2동 행정복지센터는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한 '2020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 대상'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입상한 바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폐지 등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방한용품 1천세트를 지원한다. 적십자사 충북지사은 14일 오전 10시 충북적십자사 강당에서 적십자 봉사원 및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한용품세트 포장 작업을 벌였다. 해성약품·웃샘·좋은교회 등 6개 후원사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물품은 혹한기 한파에 취약한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물품은 방한모자·방한목도리·방한장갑·핫팩·KF94마스크·손 소독제 등 한파와 코로나19에 대비해 사용할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됐다. 적십자사는 이날 제작한 방한용품세트를 폐지수거 노인 348가구와 취약계층 652가구 등 1천가구에 지원했다. 적십자사 충북지사는 매년 연탄나눔 봉사와 혹한기 구호물품 전달 등 도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코오로이 임직원들이 14일 청주시 서원구 사직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이 매달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백미 10㎏ 40포·잡곡 40포·라면 40박스(230만 원 상당)를 관내 저소득 가정 20가구에 전달해달라며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서청주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14일 복대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랑의 좀도리 쌀 운동의 일환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 20㎏ 20포(110만 원 상당)를 후원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파 이후 기온이 오르면서 저수지·하천 등의 결빙상태가 좋지 못해 얼음판 안전사고가 우려되면서 충북소방본부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충북소방본부는 "저수지와 강에 얼었던 얼음이 약해져 사고위험이 높은 만큼 가급적 얼음 위에서 빙판놀이·낚시 등을 자제하고, 얼음판 진입 시 두께가 최소 15㎝ 이상이 된 것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얼음판은 둔치에서 중심부로 갈수록 두께가 얇아지고, 날씨가 풀리는 해빙기에는 더욱 쉽게 깨질 수 있다. 꽁꽁 언 것처럼 보이는 얼음도 군데군데 녹아있을 수 있어 위험하다. 한 번 깨지면 연쇄반응을 일으켜 구조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섣불리 얼음에 들어가 구조하면 안 되고, 긴 막대기나 플라스틱 통에 끈을 매달아 수난자에게 던지는 등 구조 시 도구를 이용해야 한다. 물에 빠졌을 경우에는 무리하게 얼음 위로 올라오려 하지 말고, 얼음 위에 팔을 올려놓은 뒤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도소방본부는 해빙기까지 △관내 유원지·저수지 등 사고발생 예상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 및 관계자와의 협력체계 강구 △신속한 출동태세 확보를 위한 수난구조장비 적재 △긴급상황 접보 시 소방항공구조대 헬기요청 등 다각적인
◇경정 승진 △윤정규 청주상당경찰서 경비교통과 △이석용 충북경찰청 공공안전부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이근호 〃 청문감사담당관실 △주영규 〃 자치경찰부 여성청소년과 △김주동 제천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경감 승진 △김은섭 충주경찰서 청문감사관실 △변오수 충북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함성모 괴산경찰서 청문감사관실 △한병호 충북경찰청 수사부 형사과 △정우영 영동경찰서 수사과 △김상겸 청주상당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김수년 충북경찰청 자치경찰부 여성청소년과 △이용선 청주청원경찰서 수사과 △홍의협 〃 경비교통과 △연제명 충북경찰청 공공안전부 공공안녕정보외사과 △김정범 청주흥덕경찰서 공공안녕정보외사과 △장용석 〃 형사과 △정광재 충북경찰청 공공안전부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임규성 청주청원경찰서 내덕지구대 △정문길 옥천경찰서 경무과 △민채근 충북경찰청 공공안전부 경비과 △정성호 〃 자치경찰부 생활안전과 △이재학 〃 수사부 수사과 △황규상 음성경찰서 경무과
[충북일보] 새로운 충북경찰을 이끌어갈 충북경찰청의 경무관급 지휘관들이 모두 채워졌다. 경찰청은 13일 경무관 68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충북경찰청 초대 공공안전부장에 김준영(51·경찰대 9기) 경찰청 정보화장비기획담당관, 충북청 수사부장에 노규호(51·경정 특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장, 충북청 자치경찰부장에 이종원(52·경찰대 7기) 경찰청 자치경찰담당관이 각각 자리한다. 당초 충북청 내 부장직이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나 공석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경무관 승진 인원이 늘어나면서 이 같은 우려는 발생하지 않았다. 충북경찰 초대 공공안전부장으로 오는 김준영 부장은 경기도 평택 출신으로, 경기 신한고등학교와 경찰대학(9기)를 졸업했다. 이후 강원청 홍보담당관, 강원 화천경찰서장, 22경찰경호대장, 202경비단장, 서울 종로경찰서장, 경찰청 장비과장·정보화장비기획담당관 등을 거쳤다. 전남 함평 출신인 노규호 신임 수사부장은 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4년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직했다. 광주 문성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노 부장은 경찰청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서울청 광역수사대장, 서울 중부경찰서장
[충북일보] 14일 충북지역은 일교차가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7도·청주 영하 5도 등 영하 9~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7도·청주 8도 등 7~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경무관 전보 △김준영 충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 △노규호 〃 수사부장 △이종원 〃 자치경찰부장 △황창선 청주흥덕경찰서장 △박세호 경찰청 경무담당관실(공로연수)
[충북일보] 13일 오전 10시44분께 충주시 용산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여·24)씨가 숨지고, B(22)씨는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소방서 추산 3천7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소방당국에 의해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사상자는 남매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내 시민사회단체가 충북도에 이주 노동자 주거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비정규직없는충북만들기운동본부 등은 13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2월 경기도 포천의 한 농장의 캄보디아 이주 여성노동자가 한파 속에 전기가 끊긴 비닐하우스에서 자다가 숨졌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는 제대로 된 진료 기회도, 몸을 회복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지 않은 고용주의 책임이 크다"며 "열악한 노동조건과 기숙사 환경으로 인한 산재사망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거주하는 대부분 이주 노동자들의 처우는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며 "충북지역에도 5만여명의 이주 노동자가 근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건 이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농어촌지역 외국인노동자 주거환경 실태조사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며 "이제는 충북의 차례"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충북지역 농업·산업 현장의 중심에서 큰 역할을 해주는 이주 노동자들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불공정한 노동조건에 대해 충북도가 나서야 한다"며 "도내 이주 노동자 주거실태 전수조사를 벌이고
[충북일보] "추운 겨울 온기가 필요한 분들에게…."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최근 익명을 요구한 충북도의 한 고위 공무원 A씨는 적십자사 충북지사를 찾아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A씨가 좋은 일로 받은 화분을 가치 있게 사용하기 위해 이를 되팔아 받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A씨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월 31일에는 적십자사에 한 택배상자가 도착했다. 택배상자 안에는 한 통의 쪽지와 양말·찜질팩이 가득 담겨 있었다. 쪽지에는 "추운 겨울 온기가 필요한 분들께 양말을 선물하고 싶스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께도 심심한 감사 인사드립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적십자사는 익명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도내 홀몸노인·조손가정 등 추운 겨울을 외롭게 보낼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다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음에도 이웃돕기 성금과 익명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감사하다"며 "소중한 후원금과 후원물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
[충북일보] 사단법인 무궁화복지월드 관계자들이 13일 청주 서원구청을 방문해 관내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라면 60박스(140만 원 상당)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에 위치한 음식점 '상당집' 관계자들이 13일 상당구 문의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저소득 홀몸노인에게 전달해달라며 백미 50포(150만 원 상당)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비말가림막을 생산하는 아크릴 전문기업 광표아크릴 임직원들이 13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청주서원시니어클럽에 마스크 1만장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사)충북시민재단은 겨울방학 동안 스스로 식사를 해결할 수 없는 임대단지 2곳의 아동·청소년 32명을 위해 오는 2월 5일까지 점심 도시락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학교 급식이 지원되지 않는 방학기간 결식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해 충북시민재단이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역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필요한 재원은 '해피빈' 온라인 모금과 기부자들의 모금, 충북개발공사의 후원을 통해 마련됐다. 충북시민재단은 결식아동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도시락을 먹을 수 있도록 업체를 선정한 뒤 각 가정으로 도시락을 전달한다. 도시락 제작은 맛을담은산들찬협동조합이, 도시락 전달은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사람들이 각각 맡는다. 충북시민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7년간 530여명의 아동·청소년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한 바 있다. 충북시민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방학 중에도 안정적으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큰 관심이 모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나아가 결식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확한 현장 실태 파악을 통한 지방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 등 대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
[충북일보]'충북 1호 토종 경무관' 타이틀을 가진 이세민(60·경찰대 1기·사진) 전 충북경찰청 차장이 국가수사본부 초대 본부장 공개모집에 지원해 지역 내에서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경찰·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마감한 국가수사본부장 공개모집에는 이 전 차장을 비롯해 경찰대학장을 지낸 백승호(57·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이정렬(52·연수원 23기) 전 부장판사, 이창환(54·연수원 29기) 변호사, 김지영(49·연수원 32기) 변호사 등 5명이 지원했다. 국가수사본부는 검·경 수사권 조정의 따라 출범한 경찰 내 수사 전담 조직으로, '한국판 FBI'로 불린다. 수사국·형사국·사이버수사국으로 구성돼 경찰 수사의 모든 부분을 총괄하게 된다. 3년 뒤에는 대공수사권까지 넘겨받을 예정이어서 국수본부장의 권한은 검찰총장에 버금갈 것으로 예상된다. 치안정감급(경찰청장 바로 아래 직급)인 국수본부장은 경찰 수사 사무를 구체적으로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임기는 개방직 2년 단임이다. 이번 국수본 초대 수장 공개모집을 두고 지역사회에서의 화두는 이세민 전 충북청 차장의 지원이다. 괴산 출신인 이 전 차장은 청주고등학교(53회)를
[충북일보] 충북도내 의용소방대가 지난 한 해 1만1천289회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누적 활동인원은 12만1천316명에 달한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충북 의용소방대는 지난해 △화재진압 430회·4천940명 △구조·구급 374회·3천228명 등 7만6천839명이 8천255회의 재난현장 등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의용소방대는 역대 가장 긴 장마와 태풍이 충북을 강타했을 당시 대규모 실종자 수색 및 이재민 지원 현장에도 투입됐다.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일 때 지역별 의용소방대에서는 마스크 제작·약국 지원·마을 방역활동 등 2천71회에 걸쳐 3만1천678명이 지원했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1만630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은 759회의 생산적 일손봉사에 나섰다. 보은군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2020년 생산적 일손봉사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의용소방대는 화재진압 지원을 비롯해 구조·구급, 특별경계근무, 화재예방홍보 등 지역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유일한 민간 소방조직이다. 기본 임무 외에도 생산적 일손봉사·코로나19 방역활동·불우이웃돕기·각종 캠페인 등 순수 민단 봉사단체로서의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배동
[충북일보] 경북 상주시 소재 BTJ열방센터에 이어 청주의료원이 충북지역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의료원 내 전파 가능성이 제기됨에도 정확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관리가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충북에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 155명이 나왔다. 이날 청주에서는 지난 12일 확진된 열방센터 방문자(충북 1천424번)와 접촉한 1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도는 이날까지 열방센터 방문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담검사를 받고록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방문자 128명 가운데 11명(청주 3명, 제천 8명)이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열방센터에 행정력이 쏠린 사이 도내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청주의료원에서 집단감염이 시작됐다. 청주의료원에서는 지난 13일 코로나19 격리병동 간호조무사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진 전수검사에서 간호사 1명과 간호조무사 1명의 감염 사실도 확인됐다. 또한 격리병동 간호조무사 가족 2명이 확진됐으며, 이들 중 1명(충북 1천439번)이 다녀간 청주시 강내면 행정복지센터가 임시 폐쇄되는 등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밖에 나가려니 기름값이 무섭고 집에 있자니 밥상물가도 올랐고, 그저 답답하네요." 새해 연초부터 충북 서민들의 삶이 고단하다. 물가는 '스물스물' 오르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기는 살아날 줄 모른다. '호주머니 속 돈'만 빠져나가는 모양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충북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442.46원이다. 전날보다 0.67원 오른 가격이다. 도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 주간 평균 가격을 보면 지난해 연중 최저가는 5월 3주로 ℓ당 1천261.99원이다. 지난해 6월 2주 들어 1천300원대로 진입했다. 당시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307.13원이다. 이후 6개월 가량 1천300원대에 머물렀다. 1천4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2월 5주차로 ℓ당 평균가 1천420.13원을 기록했다. 올해 첫주인 1월 1주차 ℓ당 평균가격은 1천435.38원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새 15.25(1.0%)원 올랐다. 지난해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던 5월 3주와 비교하면 173.39(13.7%)원 올랐다. 도민들의 생활을 팍팍하게 만드는 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충북 최다선이다. 변 의원은 지역 현안에 매우 밝은 식견을 갖고 있다. 또 어떻게 현안을 풀어야 하는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 충북 도정 사상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다목적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한 최일선에 섰다. 그리고 이시종 충북지사와 함께 마침내 꿈을 이뤘다. 그는 본보가 수년전부터 제언한 미호천, 또는 미호강 시대에 가장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변 의원을 만나 2021년 충북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발전방향을 들어봤다. ◇지난 한해 충북은 역대 최고의 현안 유치를 이뤘다. 그 중심에서 변 의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 소회는 "과찬의 말씀이다. 충북은 정부예산이 2014년 처음 4조 원에 진입했는데 2018년에 5조 원, 2020년에 6조 원을 넘겼고, 올해도 6조7천73억 원이 반영돼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는 8명의 충북 국회의원과 도지사, 시장·군수를 비롯해 모든 공무원들이 열심히 뛰어주신 덕분이지 누구 하나의 공은 아닐 것이다. 다만 재작년부터 끈질기게 노력해온 방사광가속기를 충북에 유치해내고, 예타가 끝나지 않은 사업임에도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 115억 원을 반영시킨 것은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