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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과충전 시 화재·폭발 위험 높아져"

지난 3일 청주서 충전 화재

  • 웹출고시간2021.05.10 16:44:57
  • 최종수정2021.05.10 16:44:57

지난 3일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충전 중인 전동킥보드에서 불이 난 모습.

[충북일보] 전동킥보드 관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일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다행히 화재 당시 낮 시간이어서 초기 진화에 성공하고, 관리사무소에서도 소방시설이 작동된 것을 확인했기에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 도내에서 발생한 전동킥보드 관련 화재는 운행 중 4건·충전 중 3건·정비 중 1건 등 모두 8건.

이 사고로 2명이 다치고, 1천49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동킥보드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자연방전 현상이 적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각종 생활용 기기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과충전될 경우 온도가 상승하면서 배터리 표면이 부풀어 올라 폭발 및 화재 발생의 우려가 높다.

대부분 전동킥보드 사용자들은 충전과 보관의 용이성을 위해 현관이나 복도에서 충전·보관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경우 화재 발생 시 대피할 수 있는 출입구를 막아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전동킥보드는 반드시 인증받은 안전한 정품을 사용하고, 상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에서 충전해야 한다"며 "화재 발생 시 신속 대피할 수 있도록 현관 등 출입구 인근에서는 충전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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