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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가족돌봄휴가 분위기 조성 집중

관내 133개 기업체 방문, 가족돌봄휴가 적극 권장

  • 웹출고시간2020.03.11 11:15:55
  • 최종수정2020.03.11 11:15:55

영동군 직원들이 관내 한 업체 대표를 만나 근로자들의 돌봄휴가 권장 홍보를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휴원 및 개학이 22일까지 연기됨에 따라 가족돌봄휴가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군은 지난 3월 2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관내 133개 기업체와 10개 유관기관을 방문해 긴급하게 자녀를 가정에서 돌봐야 하는 근로자들이 휴가를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독려했다.

돌봄 공백의 근본적 해소는 사회적 분위기와 기업에서의 분위기 등이 함께 변화할 때 가능하기에 이 같은 홍보활동을 추진했다.

현재 영동군에는 가족 돌봄이 필요한 기업체 근로자는 104명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다수의 기업이 경영의 애로사항이 나타나고 있지만, 근로자의 가정 내 안정이 기업의 생산성과 직결되므로 이 점을 강조했다.

사업주 대부분이 근로자 본인 희망시 가족돌봄휴가를 허용해 출근 때문에 휴원한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맞벌이 부부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와 함께 군은 가족돌봄휴가가 여의치 않는 근로자들과 보육이 어려운 군민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집과 힘을 모아 세심한 관리 속에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내 16개소 어린이집의 617명의 원아 중 108명과 방과후돌봄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 9개소 37명의 아동들을 긴급 돌봄서비스로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있다.

무엇보다 군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 차원의 어린이집 휴원, 초등학교 개학 연기로 돌봄 공백이 우려되고 있지만 지역 학부모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보육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족돌봄휴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근로자들이 휴가를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주들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방역 비상근무 체제와 역학조사반을 유지하며, 강력하고 효과적인 방역대책으로 지역사회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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