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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서 코로나 확진자 속출…주민 불안감 커져

19일까지 엿새동안 14명 발생…4명 감염경로 미확인
일상감염 우려 확산 속 공공시설 575곳 무기한 폐쇄

  • 웹출고시간2020.11.19 17:27:37
  • 최종수정2020.11.19 17:27:37

19일 음성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주민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음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음성군에 따르면 최근 엿새(14~19일) 동안 벧엘기도원 관련 10명, A고교 학생 2명, 회사원 2명 등 모두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2명의 확진자가 나온 A고교는 학생과 교직원 372명(학생 294명, 교직원 78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 중 20명을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자로 분류하고 자가격리 시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 학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건당국이 지역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음성군 삼성면이 코로나19로 인해 주민자치센터를 폐쇄를 한다는 안내문을 현관문에 부착한 모습.

ⓒ 주진석기자
확진자 4명 중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회사원 2명과 학생 2명이 포함되며 일상 감염에 대한 우려는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삼성면 일대 상가와 음식점은 썰렁한 분위기였고 손님의 흔적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상인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영업 손실뿐만 아니라 가게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을 수 있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B(58)씨는"인근 기도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후 거리에 사람들이 평소보다 줄었고, 가게를 찾는 손님도 끊겨 영업에 손실이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C(61)씨는 "일부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면서 "거리를 오가는 사림들도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서인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조심스러운 분위기"라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음성군 삼성면 생활체육공원에 임시 휴관을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 주진석기자
군은 경로당, 문화체육시설, 휴양림 등 공공시설 575곳을 무기한 폐쇄하고 집회, 축제, 행사, 모임 등을 취소 또는 연기, 100명 이상 집회를 금지했다.

군은 다중이용시설인 지역 내 전체 PC방 49곳에는 전자출입명부 의무화 행정명령을 20일 정오부터 발령하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들도 가급적 약속, 모임 등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마스크 착용과 환기가 어려운 장소는 최대한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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