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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충주 어린이집 교사…밀접 접촉자 '음성' 판정

해당 교사도 2차 검사 '음성', 3차 검사 결과 주목
방역당국 ‘확진환자’로 관리

  • 웹출고시간2020.02.26 17:38:22
  • 최종수정2020.02.26 17:38:22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충주 A어린이집 교사 B(35·여)씨의 밀접 접촉자들이 26일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희 충주시보건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B씨는 비교적 안정적이고 양호한 상태로 충주의료원 음압병실에서 치료 중"이라며 "가족과 어린이집, 병원 등 밀접 접촉자 28명 모두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이후 확인된 B씨의 동선은 12곳이다.

시는 B씨가 이들 방문지에서 모두 167명을 접촉한 것으로 파악해 체온계, 소독제, 폐기물 봉투 등을 지급했다.

접촉자 수는 충주중앙병원 91명, 애린어린이집 35명, 엄정약국 19명, 힐스테이트교습소 8명 등 순이다.

하지만 A씨 감염 경로는 여전히 미궁이다.

당초 이직할 유아원 동료의 남편이 경북 경산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동료를 만난 것은 동료의 남편이 경산에서 돌아오기 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소장은 "동료의 남편과는 동선이 겹치지 않았고, 동료 남편도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고 전했다.

B씨가 신천지와 관계가 없다는 것은 시가 이미 전날 확인했다.

신천지교회 관련 시의 관리 인원은 7명인데 증상 유무를 떠나 5명이 '음성'으로 판명됐고, 2명은 격리 중이거나 격리에서 해제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3일 발열, 인후통, 기침 증상이 있어 충주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민간 수탁기관에 검사 의뢰했다.

그 결과 25일 오전 8시 상기도 검사는 '양성', 하기도 검사는 '음성'이 나왔다.

두 검사에서 하나라도 '양성'이 나오면 확진으로 본다는 질병관리본부 매뉴얼에 따라 충북도와 충주시는 B씨를 확진자로 발표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11시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이뤄진 재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방역당국은 하지만 지속해서 확진 환자로 관리하는 동시에 질병관리본부에 재검사를 의뢰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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