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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 현실로… 충북도, 방역·의료체계 강화

주간 일평균 1천600명 넘어 … 한달 이상 감염재생산지수 '1' 넘어
2가백신 접종 독려·감염취약시설 중점 대응

  • 웹출고시간2022.11.15 18:06:11
  • 최종수정2022.11.15 18:06:11
[충북일보] 겨울철을 맞아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 되면서 충북도가 확산세 조기 안정화를 위해 방역·의료대응체계를 강화한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확진자 수는 6차 유행기를 넘어서 안정세를 유지하다 추위가 시작되는 지난 10월 3주차부터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 지난 10일 기준 누적 1만명을 넘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천600여 명을 넘어섰다.

감염자 한 명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환자 수를 뜻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0월 15일 '1'을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어 확산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달 말에서 12월 중에 확산세가 정점에 도달해 전국 일일 최소 5만명에서 최대 30만명까지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동절기 추가접종과 고위험군 관리, 감염취약시설 보호를 중점으로 방역·의료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동절기 접종의 경우, 중증화·사망 예방에 영향 있다는 보고가 있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한 2가 백신 3종(BA.1 기반 모더나·화이자, BA.4/5 기반 화이자) 중심으로 도민들의 접종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고위험군과 소아환자가 동네 병·의원에서 손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호흡기환자진료센터 438개소를 지정·운영한다. 이 가운데 검사·진료·처방이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진료기관은 현재 303개소로, 추가 확충한다.

집단감염에 노출이 쉬운 감염취약시설은 일일점검 강화와 주기적 선제검사로 숨은 확진자를 발굴한다.

확진자 발생시 전담대응팀과 의료기동반이 신속히 출동해 추가 감염을 차단하고, 먹는치료제 처방 등의 적극적인 치료를 실시한다.

지역의료계와의 협의체를 통해 문제점 발굴과 대응방안도 마련한다.

정진원 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현실로 다가왔다"면서 " 3년간의 재유행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도 동절기 접종과 일상생활에서의 마스크 착용, 손씻기, 실내 환기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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