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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단성면 가산2리, '도락산 신선마을'로 재 탄생

네이밍과 디자인 심사숙고, 도락산 신선마을 축제 개최

  • 웹출고시간2022.11.13 12:34:37
  • 최종수정2022.11.13 12:34:37

단양군 단성면 가산2리 주민들이 치열한 숙의 과정을 통해 네이밍과 디자인을 선정한 '도락산신선마을' 브랜드.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면 가산2리는 대한민국 100대 명산인 도락산과 선암계곡의 상류 상선암이 자리한 선경에 자리한 마을이다.

이런 마을 특성을 잘 살려 새로운 가산2리는 마을 브랜드를 만들고 '도락산신선마을축제'를 연다.

15일 가산2리 마을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단양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제천단양지사의 후원으로 진행된 '가산2리 마을만들기' 사업의 하나다.

이날 정오부터 열리는 마을 축제는 만종리대학로극장에서 펼쳐지는 마을 소재 연극 '별유천지비인간', 국악관현악단 '노상풍류'가 펼쳐진다.

누구나 신선이 되는 환복체험, 마을 특산물로 만드는 식도락 장터, 도락산 보물찾기와 참여공연, 마을브랜드 선포식과 마을작품 전시 등도 이어질 예정이다.

마을브랜드로 선정된 '도락산신선마을'은 지난해부터 마을 주민들의 교육과 워크숍,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하고 치열한 숙의 과정을 통해 네이밍과 디자인을 결정했다.

마을 브랜드 개발에 참여한 주민들은 "우리가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발굴한 마을자원과 마을의 상징을 모아 정체성을 담아낸 브랜드를 만들어 더욱 애착이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산2리는 '도락산신선마을협동조합(이사장 장익환)'을 결성하고 마을브랜드를 활용한 신선한 산채와 음료, 굿즈 등의 상품을 확장해 소득증대에도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도락산신선마을 브랜드는 태곳적부터 병풍처럼 마을을 둘러싼 도락산의 선경과 구름을 타고 다니며 마을을 수호하는 신선의 모습을 형상화해 마을의 브랜드로 삼았다.

자연 속에서 신선처럼 유유자적 삶을 즐기는 소박한 마을 사람들이 추구하는 삶의 모습을 절제된 색채로 보여 준다.

청정하고 부드러운 구름은 자연에 순응하는 삶의 모습을, 굵고 강인한 산의 형상은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살아온 단순한 삶과 불굴의 의지를 나타낸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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