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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도담삼봉, '대한민국 인기 관광지' 선정

지난해 전 국민 가장 많이 찾은 TOP 6에 뽑혀

  • 웹출고시간2022.11.07 10:09:46
  • 최종수정2022.11.07 10:09:46

단양팔경 중 맏형격인 도담삼봉 맞은 편 도담마을에 노란색 코스모스가 만개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 잡고 있다.

[충북일보]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인 도담삼봉이 지난해 전 국민이 가장 많이 방문한 TOP 6위에 뽑혔다.

단양군에 따르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운영하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 2021년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도담삼봉은 226만7천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인기 관광지로 뽑힌 도담삼봉을 비롯해 경기 에버랜드, 경북 영덕 강구항, 전남 여수 엑스포해양공원, 서울 롯데월드, 전북 군산 선유도 등도 이름을 올렸다.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경북 문경새재도립공원, 대구수목원, 경기 양평 두물머리도 인기 관광지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담삼봉은 충북 관광지 중 가장 인기 많은 곳으로 조사됐고 3회 연속 대한민국 관광100선 선정은 물론 '국민이 선호하는 여름철 관광지 TOP 20'에도 뽑히는 기염을 토했다.정단양팔경 중 맏형격인 도담삼봉은 단양강 상류 한가운데 3개의 기암으로 이뤄졌고 장군봉을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에 두 봉우리가 물 위에 우뚝 솟아있다.

장군봉에 정자를 짓고 이따금 찾아와 풍월을 읊던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정한 것도 도담삼봉에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퇴계 이황은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 석양엔 저녁놀 드리웠네 시선의 뗏목을 취벽에 기대고 잘적에 별빛달빛 아래 금빛파도 너울지더라"라는 주옥같은 시 한 수를 남기기도 했다.

도담삼봉 맞은편 도담마을 2만㎡ 유휴지에 조성한 도담정원은 최근 가을을 반기는 황금색 코스모스 물결이 장관을 이루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내년 봄에는 파종 면적을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며 관광객들의 체류시간 증대를 위해 봄, 가을마다 다른 품종을 파종하고 안내표지판,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접근성 확대를 위한 흙 콘크리트 포장과 기존 배수로 등도 정비하고 도담리 농산물 판매장 이전 설치와 도담정원 주민활동 참여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최근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 공모 선정을 통해 약 3천㎡ 규모의 '도담 별빛 식물원'도 건립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소각시설에서 발생한 폐열을 재활용해 유리온실과 특화정원 등을 갖춘 '도담 별빛 식물원'은 도담삼봉과 연계해 큰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 악재에도 불구하고 도담삼봉에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관광 확충 사업과 프로그램으로 관광 단양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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