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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획득

아동 예산 확보와 분석 활용 등 아동 친화적인 환경을 갖춰

  • 웹출고시간2022.11.10 13:55:52
  • 최종수정2022.11.10 13:55:52
[충북일보] 음성군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다.

음성군은 2018년 4월 아동친화도시 인증 후 4년간 아동친화정책을 착실히 이행한 결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2022년 11월9일부터 2026년 11월8일까지 4년간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자치단체에 주어지는 것이다.

아동권리 전담 조직, 아동 친화적인 법체계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구성요소를 바탕으로 세부항목을 평가해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군은 심의 결과 군수를 포함해 아동 관련 사업부서장으로 구성된 실무추진단을 분기별 1회 운영하고 아동친화정책을 지속적으로 관리한 점과 매년 아동을 위해 적절한 예산을 확보하고 분석 활용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군은 음성교육지원청, 음성어린이집연합회, 굿네이버스충북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아동권리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16개 아동친화 전략사업을 선정해 4년간 중점 관리하는 등 아동의 권리 증진에 집중했다.

올해 초에는 '아동이 행복한 도시, 희망이 꽃피는 음성'을 비전으로 4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6개 영역의 24개 전략사업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

또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아동의 참여권 보장과 오감만족 새싹 체험장 설치·운영, 어린이도서관 건립, 청소년문화의집 리모델링 등 아동의 놀 권리 확보에도 힘썼다.

군은 오는 30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인식 설문조사 후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아동권리 교육과 홍보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활성화와 관련 부서 및 관계기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폭넓은 아동의 참여기회 및 의견 수렴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의 4년도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는 상상대로 음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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