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U대회 유치' 김영환 지사 등 충청권 대표단 '금의환향'

김영환, "충청권 대회 개최 역량 충분하다"
황영호, "도의회 차원의 지원 아끼지 않겠다"한- 윤현우, "충청지역민들의 성원이 만든 결실"
이시종, "충북의 스포츠 인프라 확충되기를"

  • 웹출고시간2022.11.14 19:09:52
  • 최종수정2022.11.14 19:11:58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한 충청권 대표단이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준비해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으로 대회를 훌륭히 치러내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4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대회 유치 환영행사에서 "충청권은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역량이 충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충청권 대표단에 참여한 황영호 충북도의장도 본보와의 통화에서 "충북이 그동안 국제대회를 유치한 적도 없었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충북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0만인 서명 운동 등이 국제대학경기연맹 심사위원들을 감동시켰다"며 "충북도의회도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도 귀국 직후 본보와의 통화에서 "최종 개최지 선정 결과 발표 직전까지 초조하게 마음 졸이고 기다렸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었다"며 "이번 대회 유치는 충청지역민들의 열망과 성원이 만들 결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회 조직위원회가 구성이 되면 정부에서도 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충북도체육회와 충북체육인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같다"고 말했다.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회가 성공해 충청권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고 충청권 메가시티를 앞당겨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열악한 충북의 스포츠 인프라가 국제적 수준으로 확충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회가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성공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14일 충북도청 본관 입구에 게시돼 있다.

ⓒ 김용수기자
이날 환영행사에는 충북도와 도체육회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대회를 유치한 충청권 대표단을 반겼다.

행사는 꽃다발 전달과 경과보고, 환영사, 격려사,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와 대표단은 15일 충북도에서 대회 유치성공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추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지난 12일 벨기에에서 열린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총회에서 연맹은 충청권 4개 시·도를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대회는 오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간 충청권 4개 시·도 30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 김정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