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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U대회, 왜 충청권인가…②국제화 역량·지자체 간 공조 강화

충청권 꾸준한 성장에도 글로벌 인지도는 제자리
U대회 통해 도시 대외 이미지 향상·경제 활성화 기대
충청권 국제화 역량·지자체 간 공조 강화 계기도
이시종 공동유치위원장 "충청권 자존심 회복 기회"

  • 웹출고시간2021.04.06 20:30:30
  • 최종수정2021.04.06 20:30:30

2027 U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가 6일 도청 집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U대회 유치에 따른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전 세계 많은 도시들이 올림픽과 같은 국제종합경기대회를 치르려는 데에는 도시의 대외 인지도를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려는 이유가 있다.

국제대회 이후 높아진 도시 브랜드와 개선된 인프라를 활용해 관광객 유치, 신산업 성장 등 도시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어서다.

충청권 4개 시·도(충북, 대전, 세종, 충남)도 같은 목적을 갖고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U대회) 공동 유치전에 나섰다.

그동안 충청권은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키워갔다.

충청권 인구는 세종시가 출범한 지난 2012년 523만2천105명에서 2019년 553만9천161명으로 5.9%(30만7천0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충청권 명목 GRDP(지역내총생산)와 전국 대비 비율은 각각 38.2%(172조6천356억7천400만→238조6천372억1천500만 원), 0.4%p(12.0→12.4%) 늘었다.

하지만 성장세에 비해 글로벌 인지도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내한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충청권 방문 비율은 지난 2012년과 2019년 모두 4.1%로 같았다.

충청권은 150개국에서 1만5천명이 참여하는 U대회 유치가 충청권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시에 수많은 외국인에게 충청권을 알리기에는 이만한 홍보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나온 U대회 공동 유치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대회 개최 시 기대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2조7천289억 원, 취업유발효과는 1만499명으로 추정된 바 있다.

2027 U대회는 충청권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는 불씨도 될 전망이다.

현재 충청권에는 충북 18개, 대전, 20개, 세종 5개, 충남 28개 등 71개 대학에 60만 명 넘는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들이 U대회에 참가하는 전 세계 대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김윤석 전 충청권 2027 U대회 유치 추진단장은 "지난 2015 광주 U대회 당시 광주시민 3천여 명이 홈스테이를 통해 해외선수들과 직접 교류했다. 대회 주체인 대학생뿐 아니라 많은 지역민들의 국제화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 일부는 해외선수들의 현지 초청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종합경기대회 공동 유치가 '메가시티'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충청권 지자체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실제로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해 하반기 U대회 공동 유치에 나선 이후 큰 이견 없이 관련 절차를 밟아 왔다.

이해관계에 얽히지 않고 U대회를 치르겠다는 공통된 목표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027 U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는 "U대회는 소외받던 충청인이 하나로 뭉쳐 충청권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IT신산업, 바이오산업 등 미래첨단산업의 중심지인 충청권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라며 "나아가 충청권 '메가시티' 실현을 앞당기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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