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027 U대회, 왜 충청권인가…②국제화 역량·지자체 간 공조 강화

충청권 꾸준한 성장에도 글로벌 인지도는 제자리
U대회 통해 도시 대외 이미지 향상·경제 활성화 기대
충청권 국제화 역량·지자체 간 공조 강화 계기도
이시종 공동유치위원장 "충청권 자존심 회복 기회"

  • 웹출고시간2021.04.06 20:30:30
  • 최종수정2021.04.06 20:30:30

2027 U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가 6일 도청 집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U대회 유치에 따른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전 세계 많은 도시들이 올림픽과 같은 국제종합경기대회를 치르려는 데에는 도시의 대외 인지도를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려는 이유가 있다.

국제대회 이후 높아진 도시 브랜드와 개선된 인프라를 활용해 관광객 유치, 신산업 성장 등 도시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어서다.

충청권 4개 시·도(충북, 대전, 세종, 충남)도 같은 목적을 갖고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U대회) 공동 유치전에 나섰다.

그동안 충청권은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키워갔다.

충청권 인구는 세종시가 출범한 지난 2012년 523만2천105명에서 2019년 553만9천161명으로 5.9%(30만7천0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충청권 명목 GRDP(지역내총생산)와 전국 대비 비율은 각각 38.2%(172조6천356억7천400만→238조6천372억1천500만 원), 0.4%p(12.0→12.4%) 늘었다.

하지만 성장세에 비해 글로벌 인지도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내한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충청권 방문 비율은 지난 2012년과 2019년 모두 4.1%로 같았다.

충청권은 150개국에서 1만5천명이 참여하는 U대회 유치가 충청권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시에 수많은 외국인에게 충청권을 알리기에는 이만한 홍보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나온 U대회 공동 유치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대회 개최 시 기대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2조7천289억 원, 취업유발효과는 1만499명으로 추정된 바 있다.

2027 U대회는 충청권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는 불씨도 될 전망이다.

현재 충청권에는 충북 18개, 대전, 20개, 세종 5개, 충남 28개 등 71개 대학에 60만 명 넘는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들이 U대회에 참가하는 전 세계 대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김윤석 전 충청권 2027 U대회 유치 추진단장은 "지난 2015 광주 U대회 당시 광주시민 3천여 명이 홈스테이를 통해 해외선수들과 직접 교류했다. 대회 주체인 대학생뿐 아니라 많은 지역민들의 국제화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 일부는 해외선수들의 현지 초청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종합경기대회 공동 유치가 '메가시티'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충청권 지자체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실제로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해 하반기 U대회 공동 유치에 나선 이후 큰 이견 없이 관련 절차를 밟아 왔다.

이해관계에 얽히지 않고 U대회를 치르겠다는 공통된 목표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027 U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는 "U대회는 소외받던 충청인이 하나로 뭉쳐 충청권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IT신산업, 바이오산업 등 미래첨단산업의 중심지인 충청권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라며 "나아가 충청권 '메가시티' 실현을 앞당기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