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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하계U대회 준비 박차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조속 추진·특별전담조직 구성

  • 웹출고시간2022.11.13 12:37:52
  • 최종수정2022.11.13 12:37:52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US) 총회에 앞서 레온즈 에더(Leonz EDER·스위스)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회 회장 대행으로부터 충청권 대표로 감사패를 받고 있다.

[충북일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가 확정되면서 세종시가 전 세계 체육인을 맞이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지난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총회에서 집행위원회 투표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로 우리나라 충청권을 확정·발표했다.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시·도는 대규모 국제종합경기대회 유치로 충청권을 결집하고, 국민화합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세종시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를 기회 삼아 관내 체육기반시설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먼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거점시설이 될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을 조속히 조성할 수 있도록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에 대해 협의하고 2026년 12월까지 경기장을 조성한다.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은 대평동 264-1 일원에 부지 18만 4천728㎡, 연면적 6만 399㎡ 규모로 2만 5천여 명의 관람석을 보유한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수익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또 5생활권에 1만5천여명의 선수단을 수용할 수 있는 선수촌을 마련하는 한편 교통, 숙박, 관광 등 지역경제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밖에 시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와 관련한 특별전담조직을 구성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관하는 조직위원회 구성·지원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충청권이 전 세계 체육인들의 축제인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하게 된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며 "이를 계기로 삼아 대회 개최까지 체육기반시설 확대와 지역경제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특히 "유치과정에서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민이 국제대회 유치를 위한 열망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주셨다는 점"이라며 "충청권 4개 시도민들은 '유치지지 100만 서명운동'에 너나 할 것 없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것이 개최지 확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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