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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제천 배제, 홀대론 또 수면 위로

충주 4개 종목 개최에 제천은 단 한 종목도 배정 안돼
김영환 충북지사·엄태영 국회의원·김창규 제천시장 무관심 지적

  • 웹출고시간2023.03.27 13:39:23
  • 최종수정2023.03.27 13:39:23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유치한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제천시 개최 종목이 배제되며 또 한 번 홀대론이 일고 있다

최근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관계자는 세종컨벤션센터(SCC)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World University Games)'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본격 나섰다.

충북을 비롯한 대전·세종·충남 4개 시·도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법인설립허가와 등기를 마치고 세종시에 100명 규모의 사무처를 설치해 오는 5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에서는 전체 18개 종목 중 양궁, 배드민턴, 농구, 기계체조, 리듬체조, 유도, 태권도, 축구, 조정 등 9개 종목이 11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충북 도내 경기장은 신축 1개소, 개보수 7개소, 건설 예정 3개소로 해당 지역은 종목 유치를 계기로 체육 인프라의 확충이 기대된다.

하지만 체조를 포함해 배구 등 일부 종목 유치를 기대하던 제천지역에는 단 한 종목도 배정되지 않으며 지역 체육계는 물론 주민들의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제천지역 체육계는 "충청권 유치의 의미는 크지만 제천시 입장에서는 '남의 잔치'"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지역 체육계 관계자는 "대회 개최지와의 거리가 너무 멀다는 게 배제 이유지만 대회 유치에 함께 정성과 열의를 쏟은 측면에서 보면 허탈하기 짝이 없는 결과"라고 크게 아쉬워했다.

반면 태권도와 배드민턴, 조정, 유도 등 4개 경기를 유치한 충주시는 대회 유치로 충주전통무예 진흥 시설이 새롭게 건립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회도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제천시와 단양군 등 북부권 홀대론이 나오지 않도록 김영환 충북지사의 각별한 관심과 엄태영 국회의원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촉구한 바 있다.

그런데도 이 같은 결과를 초래한 것은 결국 이 대회에 대한 김영환 충북지사와 엄태영 국회의원, 김창규 시장의 무관심과 무능이라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한편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세계 150여 개국 1만5천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며 총사업비는 5천812억 원(국비 1천744억 원, 지방비 3천87억 원, 기타 981억 원)으로 개회식은 대전에서, 폐회식은 세종에서 열기로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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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