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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첫발

지난 30일 문체부 법인인가 획득…이달 사무처 발족

  • 웹출고시간2023.07.02 13:20:20
  • 최종수정2023.07.02 13:20:20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지난달 30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인설립 인가를 받고 대회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첫발을 뗐다.

조직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비롯한 집행위원 12명, 감사 2명, 정치·체육·경제·언론·사회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위원 164명으로 구성됐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이창섭 충남대 명예교수가 부위원장을 맡아 조직위원회 사무처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중앙부처를 비롯한 4개 시도와 직제·인력 등에 대한 협의를 신속히 마무리해 이달 중 120명 규모의 사무처를 발족할 계획이다.

이어 이달 말 중국에서 열리는 2021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서 충청권 대회의 준비 상황을 보고하게 된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충청권 4개 시도와 협력해 대회시설·인프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협력사업, 홍보·마케팅, 자원봉사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 전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게 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충청권 4개 시도와 정부부처, 대한체육회 등 관계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하겠다"며 "충청권 최초의 국제 스포츠 대회가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150개국에서 1만5천여 명이 참가하게 될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오는 2027년 8월 세종을 비롯한 충북, 대전, 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린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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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