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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하계U대회 유치 열망 감명"

FISU 평가단 "충청권의 새 시대 비전 강점"
대회유치위, 전주 등 3회 국내개최 경험 어필
오는 11월 12일 평가 결과·대회 개최지 선정

  • 웹출고시간2022.08.29 22:50:05
  • 최종수정2022.08.29 22:50:05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주관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레온즈 에더 회장 대행을 비롯한 집행위원 평가단이 29일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주관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 평가단이 충청권 평가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다.

FISU 평가단은 29일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 자리에서 레온즈 에더 FISU 회장 대행은 "충청권이 가지고 있는 비전에 대해서 감명을 받았으며 충청권에 메가시티를 설립하기 위한 정부의 계획에도 이 대회가 많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알고 기뻤다"며 "이 목표를 위해 중앙정부, 지방정부, 각계각층, 모든 분들이 물심양면 자신의 열정을 아끼지 않았다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로의 경기적, 기술적, 문화적, 지속가능한 환경 등의 경기 컨셉들까지 새로운 비전을 설립했다는 것이 충청권의 아주 큰 강점이다"라고 극찬했다.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주관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레온즈 에더 회장 대행을 비롯한 집행위원 평가단이 29일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김용수기자
FISU 평가단에 함께 참석한 징 자오 하계국장은 "충청권과 경쟁하고 있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는 시설만 본다면 이미 준비가 모두 되어 있지만 시설이 모든 것을 결정짓지 않는다"며 "큰 규모의 국제 경기는 시설을 포함해 다른 점도 중점을 두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설도 중요하지만 정부와 지자체, 시민 등이 얼마만큼 유치를 희망하느냐를 크게 본다"며 "현재 경기장뿐 아니라 앞으로 건설할 시설 설계도 등을 브리핑 받았는데 시설적인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9일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 평가단 기자회견에서 에릭 생트롱 사무총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앞서 FISU 기술점검단은 지난 7월 충청권 경기시설 등을 실사했고 FISU 평가단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충청권 교통·문화·시설 인프라 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대회 유치위원회는 지난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 등 2회의 하계대회와 1997년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등 3회의 세계대학경기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한 바 있어 2027년 대회의 충청권 유치에도 희망을 걸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오는 11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FISU 총회에서 보고되며 이 자리에서 대회 개최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현재 충청권과 경쟁하고 있는 도시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다.

29일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 평가단 기자회견에서 레온즈 에더 회장 대행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대회 유치시 유치위가 추산한 충청권 경제적 파급효과는 2조 7천 200억원, 생산유발효과는 1조6천억원, 취업 유발효과 1만400여명, 고용 유발효과 7천200여명에 달한다.

또 대회 유치로 인해 광역교통망 정비, 숙박시설 개선 등으로 마이스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며 2030년까지 외부 방문객 200만명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년마다 치러지는 이 대회에는 전 세계 150여개국 1만 5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냈양궁과 기계체조, 육상, 농구, 다이빙 등 15개 필수 종목과 축구와 조정, 비치발리볼 등 3개 선택종목으로 치러진다.

김윤석 유치위 사무총장은 "대회 충청권 유치를 위해선 지역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수"라며 "지역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리며 유치위도 대회 유치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유치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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