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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하계U대회 폐회식 장소변경 추진

FISU 실사단 세종중앙공원 일대 점검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 차질 이유

  • 웹출고시간2023.12.11 15:09:51
  • 최종수정2023.12.11 15:09:51
[충북일보] 세종시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폐회식 장소를 세종시 대평동에 건립될 종합체육시설에서 세종중앙공원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실사단이 지난 5일 방한해 6~8일까지 3일 동안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폐회식 장소와 선수촌 부지 등을 점검하면서 드러났다.

실사단은 지난 7일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폐회식 후보지로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후보지가 아닌 세종중앙공원을 둘러봤다.

조직위원회·세종시 관계자와 함께 폐막식 후보지로 거론되는 세종중앙공원을 찾은 실사단은 현장을 둘러보며 1만 명 이상 수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일기대응 방안 등 폐회식 계획을 청취했다.

세종시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폐회식 장소로 건립자체가 불투명해진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예정부지 대신 중앙공원으로 후보지를 바꿨다는 얘기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홍성국 위원장은 지난 10월 11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이 불투명하다고 언급했다.

홍 위원장은 이 자리서 "세종시와 행복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지난 8월 16일 점검회의에서 지난 1월 신청한 타당성재조사 통과가 불확실해 경제성 보완을 이유로 규모축소나 사업계획을 조정한 뒤 타당성재조사 절차를 다시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당성재조사는 규정상 9개월이 소요된다. 2월부터 타당성재조사에 착수했다면 규정상 11월에 끝나야 한다"며 "더욱이 공사기간은 최소 36개월 이상 소요돼 현재 공사에 들어가더라도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막일 전에 맞출 수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세종시는 대평동 264-1 일대 18만4천728㎡의 부지에 연면적 6만399㎡ 규모로 종합체육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주경기장은 연면적 3만4천780㎡에 2만5천석의 관람석과 보조경기장을 갖추게 된다. 체육관은 연면적 1만1천390㎡, 실내수영장은 1만509㎡ 규모로 지어진다.

종합체육시설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특별회계 2천493억 원, 토지매입비 1천502억 원 등 모두 3천995억 원이다.

이곳에서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육상·수구·탁구 경기와 대회 폐막식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폐막식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세종중앙공원은 약 138만㎡에 이르는 대규모공원으로 다양한 축제들과 행사를 위한 장남들광장, 12여종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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