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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세계대학경기 세종발전 10~15년 앞당길 것"

  • 웹출고시간2022.11.15 14:18:36
  • 최종수정2022.11.15 14:18:36

최민호 세종시장이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7 세계대학경기 충청권 공동 유치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은 15일 "2027 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개최로 세종의 발전이 적어도 10년에서 15년 정도 앞당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로 인한 성과와 유치 과정에서의 숨은 후일담을 공개했다.

최 시장은 "지금부터 착실하게 준비해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면 세종시가 국제화·세계화되는 굉장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대평동 종합체육시설과 5생활권에 메인선수촌 건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 시장은 "앞으로 조직위 차원에서 모든 계획이 추진되겠지만 세종시 차원에서도 준비를 제대로 해나가겠다"며 "특히 메인선수촌에 1만5천여명의 선수단이 입촌하게 되면, 그들이 10여일 이상 세종에 머물게 되는 만큼 그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시장은 "조직위가 구성되면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는 요원 확보가 중요하다"며 "세종시 차원에서 영어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 시장은 대평동 종합체육시설과 메인선수촌 건립에 필요한 예산 학보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 시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예산을 활용한다면 재정적인 문제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최상의 시설이 건립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번 유치과정에서 손에 땀을 쥐었던 드라마틱한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시장은 "사전 실사에서 충청권은 사실 경쟁 후보지로 세계 명문대학인 듀크대학이 소재한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에 졌다"며 "그러나 이런 열세를 이번 프리젠테이션에서 4가지 전략을 통해 뒤집는 쾌거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최 시장은 "4가지 전략은 최상의 스마트시설을 제공하겠다는 것과 113개국에 대한 비자면제, 개인참가비를 75유로에서 20유로로 인하해 주고 이를 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책임지겠다고 한 것, BTS로 대표되는 K-컬쳐가 어우러진 문화행사 개최"라며 "이 4가지 전략이 참가 회원국들의 마음을 움직여 결국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당시의 짜릿한 순간을 전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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