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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세종의 다문화 가정에 미친 영향은

혼인 소폭 늘었지만 전반적으로 감소세-코로나19 여파인듯
이혼은 증가…출생아수도 감소

  • 웹출고시간2022.11.15 09:23:10
  • 최종수정2022.11.15 09:23:10
[충북일보] 코로나19와 세종의 다문화 가정 실태와 어떤 연관관계가 있을까.

최근 통계청이 혼인·이혼·출생아수를 중심으로 한 전국의 다문화인구동태 통계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종의 다문화 혼인건수는 지난 2019년 116건에서 2020년 66건으로 급락했다 2021년 69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다소 늘기는 했지만 2년전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치로 다문화혼인건수가 2년째 제자리걸음 단계를 보였다.

이같은 이유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공교롭게도 코로나19 발생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20년은 코로나19가 전세계를 휩쓴 시기로 이 때 다문화혼인건수가 전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세종의 전체 가정가운데 다문화가정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4.2%로 2020년 3.5%에 비해서는 다소 늘어났지만 전국 평균 7.2%보다는 현저히 낮았다.

이같은 비율은 전국적으로 대전(5.1%)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낮은 비율이다.

세종의 다문화가정 이혼비율은 증가했다.

2019년 41건에서 2020년에는 30건으로 줄었다가 2021년 38건으로 무려 26.7%가 증가했다.

다문화 출생아수는 2019년 108명, 2020년 116명, 2021년 96명 등으로 100명 안팎을 기록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2021년 다문화 혼인은 1만3천926건으로 전년(1만6천177건)보다 2천251건(13.9%)이 감소했다.

2021년 전체 혼인은 19만3천160;건으로 전년보다 9.8% 감소한데 비해, 다문화 혼인은 13.9% 감소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컷다.

전체 혼인에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7.2%로 전년보다 0.3%p 줄었다.

외국인아내의 혼인이 8천645건으로 가장 많고, 외국인 남편은 3천59건, 귀화자는 2천222건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아내의 혼인은 전년대비 19.5%, 귀화자는 8.0% 각각 감소한 반면, 외국인남편은 1.2% 증가했다.

외국인아내의 비중은 전년보다 4.3%p 감소한 반면 외국인남편의 비중은 3.3%p, 귀화자의 비중은 1.0%p 각각 늘어났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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