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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북부지역 경로당 95개소 건강체험부스 설치

원거리 지역 어르신의 치매와 노인질환 예방

  • 웹출고시간2022.11.15 14:13:14
  • 최종수정2022.11.15 14:13:14

제천시 치매안심센터가 북부지역인 봉양읍과 백운면·송학면 경로당에 설치한 건강 체험 부스.

[충북일보] 제천시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4일 북부지역인 봉양읍과 백운면·송학면 경로당 95개소에 건강 체험 부스를 설치했다.

원거리 지역 주민의 치매 등 각종 노인질환 예방을 위해 마련된 이 부스는 어르신들의 접근이 쉬운 경로당에 설치돼 인지기능 향상교구, 건강관리수첩 등을 2주간 상시 제공해 어르신들이 기간 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인지기능 향상교구로 자석칠교놀이와 지폐퍼즐놀이 △치매의 단계별 증상과 위험인자,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등이 수록된 건강관리 수첩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올바른 정보제공 홍보물 등이 비치될 계획이며 부스에 실내 정화 식물을 함께 배치해 어르신들의 심리장벽을 완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원거리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보다 효율적인 물품 지원책을 마련한 끝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치매 등 노인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적극적 관리로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제천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북부지역 경로당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고 추후 수요조사를 통해 내년에는 남부지역 경로당까지 확대할 방침으로 더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치매관리팀(641-31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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