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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엄정면 지사협, 복지사각지대 가구와 따뜻한 동행

의료비 지원과 병원 방문

  • 웹출고시간2022.11.15 15:09:42
  • 최종수정2022.11.15 15:09:42
[충북일보] 충주시 엄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5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엄정면 주민을 돕기 위해 나섰다.

해당 주민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수차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후 후유증으로 하반신에 편마비가 생겼지만 생활고와 무력감으로 인해 적절한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 '만 65세 이하인 자가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하려면 진단선, 진료기록지 등을 제출해 근로능력이 없다는 것을 증빙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지사협은 주민의 어려운 사정을 확인한 후 신속하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의료비 5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스스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병원 동행, 규칙적인 약 복용을 위한 가정방문 등 지속적인 관리도 이어갈 계획이다.

엄정면행정복지센터에서도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지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의료비 지원 등 해당 주민의 건강한 생활 영위를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허상영 위원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적극적인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희경 엄정면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늘 앞장서주시는 지사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엄정면에서도 더 가까이에서 주민들의 생활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엄정면 지사협은 고독사 방지를 위한 우유배달지원사업, 홀몸노인 등을 위한 반찬지원사업, 반려식물지원사업, 저소득노인 안경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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