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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학원·교습소 속속 개원

청주지역 수업재개 학원 급증
9일 현재 528곳 다시 문 열어
교육부 "관계부처와 협의 중"

  • 웹출고시간2020.03.10 20:32:31
  • 최종수정2020.03.10 20:32:31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업하는 학원·교습소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학원들의 재개원율이 급증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 현재 도내에서는 학원 1천63곳, 교습소 404곳 등 총 1천467곳이 휴원 중으로 휴업률은 47%에 그쳤다.

지난 6일 오후 6시 기준 학원 1천57곳, 교습소 527곳 등 총 2천34(65%)곳이 휴업했던 것보다 567곳이 감소한 수치다.

특히 청주지역의 경우 휴업 중인 학원·교습소는 3일전 1천72곳(65%)에서 744곳(38%)으로 급감해 528곳이 다시 문을 연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도내 코로나 확진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임대료와 강사료 등 고정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수업을 재개한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부는 코로나19로 초래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9일 한국학원총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휴업 중인 학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학원연합회는 이 자리서 학생들의 집단 감염 차단을 위한 휴원필요성에 동의하면서도 이로 인한 영업 손실 등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들은 학원에 대한 대출우대, 임차료나 강사료 등 지원, 소독이나 발열체크기 지원 등 학원을 위한 대책을 교육부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휴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원 등을 위해 가능한 지원 방안을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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