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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이장단,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도 진천 격리수용 반대

29일 기자회견 열고 반대, 철회 요구

  • 웹출고시간2020.01.29 14:17:05
  • 최종수정2020.01.29 14:17:05

진천군 이장연합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여성단체협의회도 29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한 폐렴' 교민들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격리 수용에 대해 강력반발하고 반대한다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 이장연합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여성단체협의회도 중국우한 폐렴과 관련해 진천으로 우한 교민들을 격리수용하는 것에 대해 강력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29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0~31일 전세기로 우한에서 도착하는 교민과 유학생들이 진천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격리수용하는 것에 대해 강력반대한다"며 "인재개발원 인근에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주민들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인구만 2만6천여명에 이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만 6천500여명이 있는 인구밀집지역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잠재적 환자들을 진천으로 격리수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진천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발상은 현지의 상황을 전혀 알지도 못하는 결정으로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이번 국가 결정에 대해 주민들이 합의와 협의를 한 적이 없다"며 "이는 일방적인 결정으로 주민으로서는 수용할 수 없다. 당연히 주민들은 반대하고 철회되어야 한다. 정부가 재검토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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