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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코로나 19 '골칫덩이'로 떠 오른 해수부

17일 밤 또 1명 발생,전체 확진자의 3분의 2 차지
지침 어긴 직원들 장관이 경고,세종시도 경계 강화

  • 웹출고시간2020.03.18 17:51:40
  • 최종수정2020.03.18 17:51:40

코로나 19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오플리케이션)의 주요 화면.

ⓒ 행정안전부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지방자치단체와 국민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해양수산부(해수부)가 '골칫덩어리'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 15일(일) 40명째에 이어 16일에는 1명도 없었다.

17일에도 오후까지는 추가 확진자가 없었으나, 밤 늦게 해수부 50대 남자 공무원이 양성(환자)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18일 오후 5시 기준 세종시민 확진자는 모두 41명(다른 지역 확진자로 집계된 세종청사 근무 공무원 2명 제외)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해수부 직원은 서울에 거주하는 1명을 제외하고도 27명(65.9%), 가족 2명까지 포함하면 29명(70.7%)이나 된다.

시에 따르면 41번째 확진자인 해수부 공무원은 지난 10일 실시된 1차 검사에서는 음성(환자 아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검사 당일부터 11일까지 이틀 간 재택 근무를 한 데 이어 12일부터 자가격리를 했는 데도 불구, 17일에는 몸에서 고열 등이 났다.

이에 따라 재검사를 한 결과 1차 때와 달리 양상(확진자) 판정이 나왔다고 한다.

세종시는 "1차 검사 때에는 몸 안에 바이러스 수가 적은 잠복기여서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수부 확진자 가운데 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식당이나 사무실 등을 들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이들에 대해 문성혁 장관 명의(문서)로 경고를 했다.

또 세종시는 해수부 자가격리자 254명에게 '안전보호 앱(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도록 권고했다.

그 결과 이날 오전 10시 기준 모두 206명(81.1%)이 설치를 마친 것을 확인했다고 시는 밝혔다. 이 앱에는 하루 2차례 발열·기침·인후통 등 코로나 관련 증상이 있는지를 스스로 진단하면 그 결과가 즉시 세종시보건소로 통보되는 기능 등이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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