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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도 온라인 강의 연장 검토

초중고 개학 추가 연기 영향
충북대 3천94개 비대면 강좌 개설
16~27일 2주간 운영 중

  • 웹출고시간2020.03.18 17:53:43
  • 최종수정2020.03.18 17:53:43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교육부의 각급 학교 개학 추가 연기 조치에 따라 대학가도 현재 진행 중인 비대면 온라인 강의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충북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주간 재학생 1만8천여 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학은 비대면 수업 진행에 앞서 교수와 직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꾸려 원격수업, 온라인 커뮤니티 활용수업, 과제물 활용수업, 결‧보강 수업 등 비대면 수업 방식을 준비했다.

대학교수와 교직원이 제작한 비대면 수업 강좌는 총 3천94개로 이 가운데 동영상 원격수업 1천221개 강좌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과제물대체 1천57개 강좌, 온라인 커뮤니티 활용수업 241개 강좌, 결‧보강 575개 강좌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충북대는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각 단과대학 별로 2명의 제작지원 인력을 배치하고, 학사지원과와 창의융합교육본부, 단과대학이 협업을 통해 원격수업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모니터링과 비대면 수업에 따른 학생들의 질의도 커뮤니티를 통해 신속하게 응대하고 있다.

김수갑 총장은 "개강을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새학기를 시작한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2주간 비대면 수업을 마련했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북대는 교육부가 지난 17일 전국의 모든 유치원·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의 2020학년도 신학기 개학일을 2주간 추가 연기함에 따라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 수업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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