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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1월 경기전망 다시 '먹구름'

'3고 위기' 세계 경기둔화 등 영향
제조업 2.8p↓·비제조업 2.7p↓
서비스업 경기전망 2.7p 하락… 코로나19 겨울 재유행 우려
9월 평균가동률 71.7%, 전달比 0.1%p ↓

  • 웹출고시간2022.10.31 17:33:46
  • 최종수정2022.10.31 17:33:46
[충북일보] 중소기업의 11월 경기 전망에 '먹구름'이 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여파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둔화, 소비심리 위축이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0월 14일부터 21일까지 3천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1월 업황전망경기전망지수(SBHI)는 82.3으로 전달보다 2.8p 하락했다.

지난 6월(86.1)부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경기전망지수는 9월(83.2) 반등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석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물가·금리·환율 3高 여파에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 체감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다소 약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의 11월 경기전망은 83.4로 전달보다 2.8p 하락했으며, 비제조업(81.8)도 전달대비 2.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79.3)은 3.0p 하락했으며, 서비스업(82.3)에서는 2.7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22개 업종 가운데 △음료(12.4p↑) △기타기계 및 장비(8.5p↑)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5.6p↑) 3개 업종에서 전달대비 상승했고, △목재 및 나무제품(11.1p↓) △금속가공제품(9.5p↓)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9.3p↓) 등 19개 업종에서 전달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9.3)과 서비스업(82.3)이 각각 3.0p·2.7p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코로나19 겨울 재유행 조짐 등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숙박 및 음식점업'(3.8p↑)과 '사업시설 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2.5p↑)을 중심으로 4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7.5p↓)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5.6p↓) 등 6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지난 10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56.5%)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원자재 가격상승(47.7%), 인건비 상승(45.2%), 업체 간 과당경쟁(34.6%), 고금리(27.5%)가 뒤를 이었다.

주요 경영애로 추이사항은 고금리, 환율 불안정 응답 비중이 최근 연이은 금리인상과 환율상승 영향으로 전달 대비 크게 상승했다.

9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7%다. 전달대비 0.1%p 하락,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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