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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애도' … 충북 지자체 축제·행사 줄줄이 취소

  • 웹출고시간2022.10.31 17:07:47
  • 최종수정2022.10.31 17:56:04

이태원 참사 사망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31일 충북도청 신관1층에 설치된 가운데 도청 직원들이 검은색 리본을 가슴에 달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자치단체들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해 이번 주 열릴 예정이던 축제와 행사를 대부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충북도는 내달 6일까지 청남대에서 열리는 국화축제 부대행사인 웨딩박람회와 공연을 전면 취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축제는 국화 전시 위주로만 조촐하게 진행하고, 주말 야간개장도 하지 않는다.

청주시도 이날 전통시장 상인 한마음대회, 청주행복교육 한마당축제 행복거리N 등 4개 행사를 연기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보고에서 국가 애도기간에 불요불급한 행사를 취소나 연기·축소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 주말 참으로 비통하고 안타까운 일이 서울 이태원에서 있었다"며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 애도기간인 11월 5일까지 불요불급한 행사는 취소나 연기, 축소를 검토하고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공직기강을 확립하라"고 지시했다.

괴산군도 '2022 괴산김장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군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김장축제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서울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송인헌 군수는 "일어나선 안 되는 비극이 일어난 상황 속에서 축제를 진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며 "군민과 함께 참사 희생자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오는 5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5회 속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와 '제23회 산외면 민속 한마당 축제'를 일단 취소했다. 추후 진행 여부는 국가 애도 기간인 오는 5일 이후 재논의할 예정이다.

군은 공직사회 음주 등 사적 모임과 부서 회식도 자제하고, 공무원 언행에도 특별히 주의할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국가 애도 기간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행사를 자제하거나 간소화 하기로 했다"며 "당직근무와 비상 연락체계 구축 등 공무원 복무 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군민들에게 직접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사망자들을 애도했다.

옥천군은 지난달 31일 한국민속예술제 시상식을 취소한 데 이어 오는 5일 예정했던 '충북도 보육인의 날' 행사도 취소하기로 했다. 지용시 낭송회(4일)를 비롯해 5일 이전 열 예정이었던 10여 개 행사도 연기했다.

영동군도 장애인체육대회 등 행사를 연기했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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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