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군, 코로나19 확진 80대 동선 공개…감염경로 '오리무중'

확진자와 접촉한 딸 부부 '음성' 나와
군, 정밀 역학조사에 나서

  • 웹출고시간2020.03.05 11:34:40
  • 최종수정2020.03.05 11:34:47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이 80대 신종 코로나19 확진자의 상세 동선을 공개했지만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주민 불안을 키우고 있다.

괴산군은 5일 8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상세 동선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군이 1차로 공개한 A(84·여)씨의 동선은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장연면 오가리 경로당 방문부터 확진 판정을 받기 전날인 3월 3일까지이다.

지난 4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김모(83) 씨는 고령에 기저질환(고혈압)이 있고 거동이 불편해 평소 외출을 거의 하지 않았다.

김 씨는 지난달 24일 장연면 오가리 경로당에서 2시간을 보냈고, 25일에는 장연보건지소를 방문한 10분이 바깥 출입의 전부다.

26일에는 3시간 동안 마을 주민 4명과 시외버스로 충주 이성주내과와 새빛약국을 다녀왔고, 27일은 괴산 성모병원 선별진료소(20분)와 한마음약국(7분)만 방문했다.

28일 장연 하나로마트(3분)를 다녀온 김 씨는 이틀 동안 집에서만 지내다 지난 2일 장연보건지소(20분), 군자농협 장연지점(5분)에 들른 뒤 귀가했다.

이달 3일 심한 폐렴 증세로 괴산 서부병원을 찾은 김 씨는 코로나19가 의심된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괴산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송돼 검체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괴산지역 병원과 선별 진료소 등을 방문할 때는 딸의 승용차를 이용했기 때문에 의료진을 제외하고는 접촉자가 없었다.

김 씨가 방문한 충주 이성주내과 병원과 새빛약국은 지난달 확진 판정을 받은 충주 주민 3명의 동선과도 겹치지 않는다.

김 씨와 김 씨의 딸 내외는 신천지교회와도 관계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A씨와 접촉한 9명을 격리 조처한 후 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접촉한 직원 6명, 딸 부부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딸 부부는 5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확인된 동선만으로는 김 씨의 감염 경로 파악이 안 된다"며 "정밀한 역학조사와 동선을 확인해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사진-괴산군이 5일 공개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예측 어려운 히말라야 기후변화가 눈사태 규모 키워"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온 국민이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교사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트레킹 도중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최근 히말라야는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로부터 '꿈의 루트'로 불리며 각광을 받아 왔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트레킹 루트가 평소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길로 알려지면서, 사고 발생 지역과 원인 등 구체적인 경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본보는 전문 산악인이자 사고가 난 트레킹 코스를 십여 차례 다녀온 박연수(사진) 전 직지원정대장을 만나 관련 내용을 짚어봤다. ◇사고가 난 트레킹 코스는 어떤 곳인가 "사고는 히말라야 호텔(해발 2천920m)과 데우랄리 롯지(산장·해발 3천230m) 사이의 힌쿠 케이브(해발 3천170m)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코스는 히말라야 트레킹 루트 가운데 한국이 가장 많이 찾는 길이다. 고소적응만 된다면 초등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다닐 수 있다. 눈사태 위험 지역도 아니다." ◇평소 '안전지대'로 알려진 데우랄리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데우랄리 지역 기상이 악화됐고,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현지인들도 '근래에 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