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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작가 장연순&중국 도예가 류단화의 조우 '움직임의 무게'

청주시한국공예관 특별전… 8일부터 12월 11일까지 34일간
청주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3에서

  • 웹출고시간2022.11.08 17:00:13
  • 최종수정2022.11.08 17:00:13

청주시한국공예관이 8일부터 섬유작가 장연순과 중국 도예과 류단화의 특별전 '움직임의 무게'를 전시한다. 류단화(왼쪽)작가와 장연순 작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주시한국공예관
[충북일보] 섬유작가 장연순, 중국의 도예가 류단화가 측정 불가능한 '움직임의 무게'로 조우한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8일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3에서 '특별전 - 움직임의 무게'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11일까지 34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투철한 장인정신과 물아일체로 섬유분야에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직조해온 작가 장연순(72)과 중국도자의 자존심이라 칭하는 징더전에서도 주목받는 도예가 류단화(45) 2인이 초대됐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이 8일부터 섬유작가 장연순과 중국 도예과 류단화의 특별전 '움직임의 무게'를 전시한다. 장연순 작가 작품

ⓒ 청주시한국공예관
장연순씨는 2008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2018년 로에베 공예상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며 한국 섬유공예계를 대표해온 작가다. 아카바라 불리는 천연 섬유부터 테프론 매쉬라는 공업용 신소재까지 다양한 재료를 탐색하며 건축적이고 시각적인 섬유작업을 해왔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이 8일부터 섬유작가 장연순과 중국 도예과 류단화의 특별전 '움직임의 무게'를 전시한다. 류단화작가 작품

ⓒ 청주시한국공예관
류단화는 전통 도자 제작 방식에 고령토의 물성을 살린 도자 작업에 몰두해온 작가다. 특히 도자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종잇장처럼 얇고 날카로운 단면으로 불에 탄 재의 형태를 표현해내는 작업과 금채(金彩)를 활용한 도자 작업 등 재료의 전형과 정체성을 탈피한 실험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가진 두 작가는 작품 23점(179피스)을 선보인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이 8일부터 섬유작가 장연순과 중국 도예과 류단화의 특별전 '움직임의 무게'를 전시한다. 이날 개막식에서 전시 연계 특별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 청주시한국공예관
8일 개막식에서는 '공(供)력의 움직임'을 주제로 전시연계 특별공연이 진행됐다. '공연 + 공예' 장르적 융합을 보여준 이번 공연은 공예라는 한 장르에서 오랜 시간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두 작가에 대한 경외심이 담겼다.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이 8일부터 섬유작가 장연순과 중국 도예과 류단화의 특별전 '움직임의 무게'를 전시한다. 류단화(오른쪽)작가가 본인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 청주시한국공예관
오는 26일에는 도자의 재료가 되는 흙을 자유롭게 다뤄보는 '전시 연계 워크숍'과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신청은 16일부터 공식홈페이지(www.cjkcm.org)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오전과 오후 각 10명씩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이 8일부터 섬유작가 장연순과 중국 도예과 류단화의 특별전 '움직임의 무게'를 전시한다. 장연순 작가가 작품에대해 설명하고 있다.

ⓒ 청주시한국공예관
특별전 전시 기간 동안 전시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매일 3회 이상의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공예관은 "섬유를 다루는 작가라 해서 그 고민과 움직임이 결코 가볍지 않고, 도자를 다루는 작가라고 해서 더 무겁고 고된 작업인 것은 아니다"라며 "저마다의 작품을 위해 기울이는 고뇌의 노력과 움직임의 무게를 상상하면서 이번 전시와 연계 워크숍 등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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