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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내년 균형발전 사업 59건·200억원 투입

통합 이후 매년 특별회계 운용
국비 187억·시비 13억 투입
지역 특화·주민 편익·환경개선 추진
"2024년 국비 지원 종료… 국회의원 협조로 5년 추가 노력"

  • 웹출고시간2022.11.07 16:37:55
  • 최종수정2022.11.07 16:37:55
[충북일보] 청주시가 내년 균형발전 사업 총 59건에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2023년도 균형발전 특별회계 200억6천686만 원에 대한 예산 편성중으로 이달 중 예산안을 청주시의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지난 2014년 청원군과 통합한 이후 '청주시 균형발전 지원 조례'에 따라 매년 200억 원의 특별회계를 운용하고 있다.

예산은 대부분 국비로 충당된다.

내년도 예산 중 국비(통합 재정인센티브)는 187억600만 원(자율통합지원금.특별교부세 각 93억5천300만 원)이다. 시비는 13억6천86만 원이다.

이 예산은 옛 청원군의 낙후지역의 발전을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주요사업은 △특화발전 사업 및 문화·예술·체육을 위한 사업 △낙후지역의 주민편익 사업 △생활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등이다.

균형발전 사업은 수년째 이어지면서 지역민들의 숙원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청주시가 접수한 내년도 사업건수는 83건, 예산은 346억 원이다.

시는 계속사업과 지역별 특화사업, 도·농 균형발전 관련 신규사업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사업을 선정했다. 다수의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 부서별 사업은 우선 순위 사업으로 선정됐다.

다만 특별교부세,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지침에 불부합되는 사업이나 국·도비 공모를 통한 예산 확보가 가능한 사업은 제외됐다.

시는 신청사업 가운데 59건의 사업을 선정해 200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24건은 제외됐다.

선정된 59건의 사업은 △지역 특화발전 및 문화·예술·체육 사업 14건 94억 원 △낙후지역 주민 편익사업 14건 80억 원 △생활권 주거환경 개선사업 25억 원이다. 사업 성격별로는 △공모선정사업 12건 93억 원 △계속사업 10건 67억 원 △주민숙원사업 37건 39억 원이다.

지역별로는 △상당구 17건 74억 원 △서원구 13건 39억 원 △흥덕구 12건 21억 원 △청원구 14건 50억 원이다. 여기에 읍·면전체 낙후지역 편익사업 3건 16억 원도 예정돼 있다.

제외된 24건의 사업은 △계속사업 4건 △주민숙원사업 20건이다. 제외된 계속사업은 모두 도로 확장포장 공사로 보상 진행 후 사업비를 편성하도록 했다. 주민숙원사업은 부서검토 후순위로,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 중 눈에 띄는 공모선정사업은 20억 원이 투입되는 '내수 중앙근린공원 조성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청원구 내수읍 학평리 149-1 일원에 1만8천346㎡의 공원(광장, 어린이놀이터, 바닥분수, 산책로)이 조성된다.

계속사업 중 죽전~품곡 도로확장포장 공사엔 22억4천만 원이 투입된다. 주민숙원사업 중 오송 호수공원 산책로 개선사업엔 300억 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재정인센티브 국비 지원은 청주시 통합 10년이 되는 오는 2024년이면 끝이 난다"며 "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협조를 통한 입법 발의로, 마산·창원·진해의 사례처럼 5년 추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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