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핫'한 골프용품, 해외 직구·국내 가격 꼼꼼히 비교해야

한국소비자원 주요 골프용품 5개 품목 조사
국내 골프 인구 급증… 해외 직구 구매 늘어
2021년, 해외직구 전년比 64% 증가
환율 상승 영향 '국내 구매' 유리해져

  • 웹출고시간2022.11.06 15:30:50
  • 최종수정2022.11.06 15:30:50
[충북일보] 국내 골프 인구가 증가하면서 골프 용품 구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충북도내 대형유통업체들도 '골프용품 전문 코너'를 새롭게 단장하는 경우가 늘었다.

6일 한국소비자원은 조사를 통해 조사대상 24개 제품 중 75%는 국내 구매가 더 저렴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국내구매가 유리해졌다고 분석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내 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해외 직구로 골프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2021년 스포츠 레저용품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천502억 원이다. 전년 구매액인 916억 원 대비 64%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이 해외 직구와 국내 구매를 비교한 대상 품목은 골프용품 5개 품목(드라이버·퍼터·아이언세트·골프화·골프공)이며 13개 브랜드 24개 제품이다.

조사기간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됐으며, 당시 관세청 고시환율은 1달러 기준 1천349.93원, 1엔 기준 9.8565원이다.

조사 결과 대부분 국내 구매가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골프화는 해외 직구가 저렴한 경우가 많았다.

조사대상 5개 품목 가운데 △드라이버(5개 제품) △퍼터(5개 제품) △아이언 세트(4개 제품)는 총 14개 제품 중 11개 제품에서 해외 직구가가 국내 구매가보다 최저 19.5%에서 최고 100.2%까지 비쌌다.

반면, 나머지 3개 제품(품목별 각각 1개 제품, PXG)은 해외 직구가가 국내 구매가보다 최저 16.6%에서 최고 38.9%까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공은 조사대상 6개 제품 모두 해외 직구가가 국내 구매가 보다 비쌌다.

골프화는 조사대상 4개 제품 중 3개 제품(에코, 풋조이, 지포어)의 해외 직구가가 국내 구매가보다 최저 8.3%에서 최고 11.8%까지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해외 직구 가격에는 제품 가격 외에 배송대행료와 관·부가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최종 구매 가격이 상승한다.

다만 품목·브랜드·제품에 따라 해외 구매가 유리한 경우가 있어 구매시 꼼꼼한 가격 비교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골프용품 해외직구 시 △제품 가격에 관·부가세, 배송대행료 등 추가 비용을 포함한 최종 구매가격을 꼼꼼히 확인할 것 △환율 변동, 할인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유의할 것 △골프채는 부품 선택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최종 구매가격을 확인할 것 △국내 A/S 가능 여부를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더불어,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http://crossborder.kca.go.kr)'을 통해 다양한 해외직구 정보를 참고할 것을 강조했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