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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개청 이래 본예산 첫 1조 원 시대

2023년도 1조 615억 원 편성
새 비전 실현을 위한 재원 확보, 새 정부 교육투자 방향과도 연계

  • 웹출고시간2022.11.08 16:40:43
  • 최종수정2022.11.08 16:42:44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본예산 규모로 1조원 시대를 연다.

서한택 기획조정국장은 8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올해 대비 22% 증액한(1천911억원) 1조 615억원 규모의 2023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예산 규모는 본예산 기준으로 개청 10년 만에 1조 원대 시대를 처음으로 연 것이다.

서 기획조정국장은 "내년도 예산은 새 비전과 5대 정책에 대한 기틀을 다지는 방향으로 편성했다"며 "재정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가용재원을 계획적·전략적·효율적으로 운영해 성과가 극대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과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은 전년도 대비 1천942억 원(22.6%)이 증가한 1조 545억 원을 편성했고, 예금이자 수입과 사용료 수입 등 자체 수입은 20억 원을 반영했다.

전년도이월금인 기타수입은 전년도 대비 33억 원을 줄인 50억 원을 편성했다.

세출예산은 5대 정책별로 편성했다.

첫 번째 정책목표인 다 함께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에 335억 원을 반영했다.

성장단계별 세종창의적교육과정에 168억 원을 반영하고, 학습·심리정서·신체건강 등 결손 회복 지원과 학습지원 대상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9억 원을 편성했다.

창의융합교육과 문화·체육·예술교육을 내실화하고, 진로·진학교육과 재능키움 직업교육을 강화하는데 158억 원을 계상했다.

두 번째 정책목표인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에 301억 원을 편성했다.

메타버스 미래학교 개발과 스마트시티 스마트학교 설립 지원, 공립대안학교(미래상상학교) 설립 착수 등 미래형 학교 모델을 구축하는데 7억 원을 반영하고,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과 스마트 교육, 정보화 환경 구축 등 디지털 전환교육 강화와 학교 공간혁신 등에 237억 원을 포함했다.

세 번째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복지는 661억 원 규모로, 유아교육 공공성과 특수교육 책무성을 강화하고 다문화 학생을 폭넓게 지원하는데 51억 원을 반영했다.

또 유치원 누리과정비, 초중고 교과용도서 무상지원, 저소득층 자녀 지원 등에 509억 원을 책정했다.

네 번째 정책목표인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624억 원을 계상했다.

교육 시설과 안전 체제를 강화하고 보건과 급식의 질을 높이는데 모두 584억 원을 반영하고, 방과후·초등돌봄교실 운영,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등에 모두 35억 원을 포함시켰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교육행정에 56억 원을 편성했다.

학생 자치 활동과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활성화하는 등 교육공동체 참여형 교육자치 강화에 13억 원을 반영했다.

이밖에 경직성 경비와 정부 정책 연계 등에 8천638억 원을 편성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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