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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유능한 직원 추천해 달라"

직원소통의 날 맞이 내년도 인사 운영 위한 획기적 인사방안 제시

  • 웹출고시간2022.11.08 09:39:09
  • 최종수정2022.11.08 09:39:09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7일 직원소통의날 행사에서 직원사기진작을 위해 획기적인 인사방안을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속보=최민호 세종시장이 과중한 업무부담에 시달리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책 마련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조직문화 쇄신을 위한 획기적인 인사 방안을 제안하고 나서 공직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본보 11월3일자 16면>

최 시장은 지난 7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11월 직원 소통의 날'을 통해 "직원 모두 서로가 칭찬하고 아껴주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며 "동시에 성실한 사람이 우대받고 성장할 수 있는 일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직원들에게 "각자의 위치에서 직장동료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도 능력과 성과는 냉철하게 판단해 전자우편을 통해 성실한 사람, 유능한 사람, 함께 근무하고 싶은 사람 등 각각 3명씩 추천해달라"고 제안했다.

최 시장의 이같은 제안은 새로운 인사방안을 접목해 조직문화 쇄신을 꾀하는 동시에 낮에는 기초행정을, 밤에는 광역행정을 수행하고 있는 '단층제'의 세종시 특성을 감안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최 시장은 유능한 직원의 조건으로 전문성, 판단력, 통찰력을 예로 들면서 "이를 기준 삼아 추천을 한다면 성실하고 유능한 이들이 인정받는 직장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며 "전 직원 모두가 유능하다고 인정한 사람이라면 그는 유능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이어 "우리가 함께하고 있는 이 조직은 직원 여러분들의 따뜻한 시선과 냉철한 판단을 바탕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우리 스스로 공무원의 본질을 잊지 말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 시장은 취임후 처음으로 9일부터 14일까지 불가리아·벨기에 등 유럽순방길에 오른다.

불가리아 소피아시와는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벨기에서는 충청권 4개시도 공동대표단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총회에 참석한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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