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대통령 사위' 곽상언 변호사 불출마 선언
국민의힘, 오는 9일 공천 신청자 대상 면접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인 노영민(오른쪽 두 번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충북특수임무유공자회 회원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는 경선을 통해 가려진다. 국민의힘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충북지사 선거 후보 공천을 신청한 박경국(63) 전 안전행정부 1차관, 오제세(73) 전 국회의원, 이혜훈(57) 전 국회의원, 김영환(66) 전 국회의원(중앙선관위 등록 순)이 제출한 서류를 면밀히 검토한 뒤 오는 9일 국회 본청에서 면접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선은 오는 19~20일 진행되며 결과는 21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노영민(64)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선거 후보 공천을 무난히 받게 될 전망이다. 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7일 마감한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 접수 결과 충북지사 선거 공천 신청자는 노 전 실장 1명뿐이었다. 노 전 실장과 함께 충북지사 후보로 거론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50) 법무법인 인강 대표변호사는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곽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곽 변호사는 "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역동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쇄신을 통한 변화, 변화를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일단 한시름 놨습니다." 도내 대학교들이 올해부터 대면 학습을 병행하면서 대학가에는 다시 활기가 찾아왔다. 다만 여전히 코로나19·오미크론 감염이 확산세를 이루면서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6일 점심시간 충북대학교 중문 거리에는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오고가는 학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대학 인근의 식당은 자리가 없어 기다리거나, 도시락을 포장해 가기 위한 이들의 방문이 계속됐다. 카페에도 공강시간을 활용하거나 과제를 하기 위한 학생들과 식사 후 친구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타났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보다는 적지만 최근 3년새 가장 활기찬 모습이었다. 충북대학교 중문에 위치한 한 편의점주는 "지난 2년간과 비교하면 정말 많이 좋아졌다. 점점 더 좋아질 수 있길 바란다"며 "학교에 학생들이 오고가야 대학가에는 활기가 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인근은 학생들이 오지 않으면 전멸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아직 대면과 비대면이 동시에 진행중이고, 학과에서 반 이상이 코로나에 걸려 못 나오는 경우도 있다보니 코로나 19 전 수준으로 회복은
[충북일보] 자신이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명확하게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 욕심을 버리는 일도 쉽지 않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은 욕심이다. 그래서 욕심을 버릴 줄 알고, 물러날 때 물러나는 사람을 만나면 감동한다. 6월 1일 치를 예정인 영동군수 선거에 절대강자로 꼽히면서도 "3선엔 도전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출마를 선언한 박세복 영동군수를 만났다. ◇만감이 교차할 것 같다. 소감은. "영동군 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하면서 군수의 직무를 마치는 날까지 오로지 군민을 위해 헌신한다는 사명감으로 군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과 영동발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동안 부족함이 많은 저를 끝까지 믿어주고, 지지해준 군민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3선 불출마를 선택한 이유는. "군자는 좌립(坐立)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배웠다. 공직에 나설 때도 중요하지만 물러설 때가 더 중요하다는 말을 평소 가슴 깊이 새기고 있었다. 오직 나만이 영동발전을 이룰 수 있고, 나만이 영동발전을 위해 군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오만이다. 이를 항상 경계해왔다. 솔직히 고민하지 않을 수 있겠나. 하지만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