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1명' 도전… 3명 모두 본경선행 가능성 커
국민의힘은 현재 예비후보만 4명… '1명 이상' 컷오프될듯
각 정당 '당원조사 50% + 여론조사 50%' 통한 후보선출 예상
[충북일보] 6·1지방선거 청주시장 후보자 등록을 한달여 앞두고 각 정당별 공천과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1일부터 오는 8일까지,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4일부터 8일까지 각각 기초단체장 후보자 추천 신청을 공모한다. 6일 현재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 인물은 △송재봉 충북도당 부위원장 △허창원 충북도당 수석 대변인 등 2명이다. 여기에다 한범덕 현 청주시장의 출마도 확실시 돼 공천 경쟁은 3파전이 예상된다. 시민들의 우선적인 관심사는 '1차 컷오프'로 인해 경선에 오르지 못하는 인물이 누가 되느냐다. 하지만 이번 지선에선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한 시장을 포함한 3명이 모두 1차 컷오프 없이 경선 무대로 직행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은 2~3인을 원칙으로 해서다. 3명(한 시장 포함)의 후보들 중 결격사유로 자격 검증을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3명의 후보에 대해 '권리당원 50% + 여론조사 50%'룰의 본경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가릴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은 1명 이상의 컷오프가 예상된다. 이날 국민의힘 청주시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충북 도내 자동차검사정비 업계가 안팎으로 수난을 겪고 있다. 현실을 외면한 검사정책에다, 업계 지원에 힘써야 할 충북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이 잇속 챙기기와 '모난 돌'을 제거하는 데 앞장선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6일 도내 자동차검사정비 업계 관계자들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들어 두차례의 자동차검사소 점검을 진행했다. 지난 1월 89개 민간 자동차검사소를 대상으로 이뤄진 불법·부실검사 의심 합동특별점검과, 2~3월에 걸쳐 24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진 1분기 실태 지도점검이다. 1월 특별점검은 자동차검사가 '단순한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이뤄지는 지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특별점검에선 도내 2개 업체가 지적을 받아 업무정지 처분됐다. 도는 '대형 자동차 진단기 미비'를 지적 이유로 들었다. 차량 검사를 위해서는 진단기를 차량에 연결해 문제사항을 짚어봐야 하는데, 차량과 연결할 수 있는 진단기(진단 프로그램)가 준비되지 않았다는 게 이유다.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사업용 자동차는 각종 센서와 경고음 발생장치의 작동·고장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진단기 미비'는 지적사항이 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한
[충북일보] 자신이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명확하게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 욕심을 버리는 일도 쉽지 않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은 욕심이다. 그래서 욕심을 버릴 줄 알고, 물러날 때 물러나는 사람을 만나면 감동한다. 6월 1일 치를 예정인 영동군수 선거에 절대강자로 꼽히면서도 "3선엔 도전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출마를 선언한 박세복 영동군수를 만났다. ◇만감이 교차할 것 같다. 소감은. "영동군 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하면서 군수의 직무를 마치는 날까지 오로지 군민을 위해 헌신한다는 사명감으로 군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과 영동발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동안 부족함이 많은 저를 끝까지 믿어주고, 지지해준 군민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3선 불출마를 선택한 이유는. "군자는 좌립(坐立)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배웠다. 공직에 나설 때도 중요하지만 물러설 때가 더 중요하다는 말을 평소 가슴 깊이 새기고 있었다. 오직 나만이 영동발전을 이룰 수 있고, 나만이 영동발전을 위해 군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오만이다. 이를 항상 경계해왔다. 솔직히 고민하지 않을 수 있겠나. 하지만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